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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35

퇴근 후 호숫가 산책과 고급 레스토랑 저녁식사 DiVino 오늘 엄청나게 얼마나 힘든 일들과 사투를 하며 지냈는지 상상 할 수가 없어요 ㅡ,.ㅍ 오늘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전화를 받았던지 ㅡ,.ㅠ. 사무실에 동료 분들이 거의 휴가를 가셔서 업무관련된 전화를 제가 모두 처리하게 되었어요.. 대부분은 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전화를 붙들고 있으니 정작 제가 할 일은 하나도 할 수가 없는 하루였어요. 소방서, 건축주, 건설회사, 투자회사, 창문업체, 현장감리, 바닦시공업체....... 집중도 않되고 일찍 퇴근이나 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찰나에.. 오랜만에 지인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ㅋㅋ 시간되면 호숫가에 가서 산책이나 하자고 하셨어요. 머리도 식혀야 하니 그 동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근황들을 이야기 하다보니.. 회사에서 있었던 오후의 스트레스는 어.. 2018. 7. 3.
내가 설계한 건물이 독일 신문에 실리다. 몇 일전에 회사에 출근하고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며 사무실 책상에 앉으려는데 책상 위에 신문이 놓여 있었어요. 어? 이것은 제가 최근에 납품하고 공사가 이미 진행중에 있는 프로젝트 현장 사진이 떡 하니 있는 신문 기사였어요. 거기다가 기사 제목은 "Wachsende Unzufriedenheit" 라고 떡 하니 적혀있네요. 한국어로 해석하면 "커져가는 불만족" 이란 뜻이에요. 이 신문은 다름이 아니라 회사 대표님이 저보고 읽어보라고 아침에 가져다 주신거였는데 ㅋㅋ 제목만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이게 뭐냐고 다짜고짜 물어보니 ㅋㅋ 내용을 일어보라고 하셔서 ㅋㅋ 한번 내용을 읽어보니 다행히 제가 설계한 건물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 건물이 지어지는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 2018. 6. 29.
후지 렌즈 xf 16mm 1.4 와 메탈 후드캡 구매 최근에 사진을 찍는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추가로 랜즈를 하나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주로 건축 사진을 찍을 목적을로 초 광각인 XF 10-24 mm F4.0 과 망원렌즈인 XF 50-140 F2.8 두가지 렌즈 위주로 고민 하고 있었어요. 저는 풍경보다는 건물의 디테일을 확대해서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망원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중 이었습니다.한번씩 만나는 친구 녀석에게 카메라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단 렌즈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지.." 라는 말에..다음날 부터 또 단렌즈에 대해서 알아 보았어요. 줌렌즈를 볼 때는 두개중에 한개만 선택하면 되는데 단렌즈를 보기 시작하니 변수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물론 자금이 충분하다면 골고루 구매해서 마음대로 찍고 다니면 괜찬겠지만 후지 렌즈 가격이.. 2018. 6. 28.
독일 사람이 자주 틀리는 전치사 "wegen"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E-mail 이나 공문서를 작성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메일의 경우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타가 있거나 Umgang 있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문을 작성할때는 100% 문법이 정확한 독일어로 작성을 하는것이 좋아요. 보통 이런 독일어를 흔히 "Hochdeutsch"라고 부르는데 조금 유머러스 하게 "Oxford-Deutsch" 라고도 부릅니다.. 예를 들어서 "첨부물에.."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면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이 있겠지만 "Beiliegend" 로 시작하는거 보다 "In der Anlage"가 더 좋은 표현입니다. 그리고 "Anbei" 같은 조금 옛날 독일어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 일을 하는 사람 중에 유일하게 외국인이 나 혼자밖.. 2018.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