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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공과 사를 구분하는 독일의 직장 생활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6. 22.

여러분들은 회사 명함에 본인의 개인 핸드폰 번호가 적혀 있는것에 대해서 왜? 그래야만 하지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으시나요?

독일에서는 제가 지금 일하는 회사 명함뿐만 아니라 다른회사들 명함을 받아서 보다 보면 개인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경우가 꽤 있는거 같아요.


설령 개인 핸드폰 번호가 명함에 적혀 있다고 하더라도.. 독일사람들은 진짜 긴급하거나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서 업무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주 드문 일인거 같아요.

그래서 독일에서는 만약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사무실에 담당자가 부재중인 경우에는 옆사람에게 쪽지를 남겨달라거나 업무 내용을 E-Mail로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당연히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없으면 답답하기도 하고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붙잡기 위해서 명함에 비상연락용으로 개인용 핸드폰 번호를 적어두는 것이 도움은 되겠지만 아무래도 독일 사람들은 개인 핸드폰으로 걸려오는 업무전화로 인해 개인의 휴식을 침해 받고 가정에서 일과관련된 압박을 받는다고 생각을 하는거 같아요. 그리고 업무 시간에 계속 핸드폰을 보게 되니깐 집중을 방해하구요.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공과 사를 명확하게 해서 더 일에 집중하고, 퇴근후에는 가정에 충실하기 위해서 우선적으로 여러분의 명함에 있는 본인의 개인 핸드폰 번호를 지워보는것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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