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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125

아침 출근길, 옛 공장터와 철길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매일 출근하는 길이 있어요.거리가 짧은 길이어서 이용하기도 하지만 걸을때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에요. 처음에는 먼가 어색한 위치에 있는 이 길이 왜 만들어 졌나 궁금했었는데..직원분과 같이 집에가면서 대화를 하면서 재미있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아래 길은 바로 과거에 철길이었다는것을요!!!요즘 한국에서도 오래된 일제 시절에 사용했던 철길을 리모델링해서 산책로로 많이 탈바꿈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여기에 왜 기찻길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아래 건물이 사실 옛날 독일의 맥주 공장인 브로이 하우스 였다고 해요. 당시 독일의 맥주 공장은 각 지역별로 가장 큰 주력 산업이었기 때문에 큰 맥주공장앞에는 항상 기차가 길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호텔과 뮌스터 대.. 2018. 3. 16.
독일 생활에 꼭 필요한 어플 STOCARD 사실 이 내용을 어디서 다뤄야 할지 고민을 잠깐 하긴 했었지만, 아마도 이 어플 자체가 독일 내에서 유효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일생활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 드려야 할꺼 같아요. 저는 독일에서 각종 적립카드와 신용카드, 신분증 등을 다 합치면 대략 10장 이상의 카드를 지갑에 항상 넣고 다녀요. 사실 매일 쓰는 카드들이 아니지만 막상 없으면 왠지 모를 불안감 같은게 들기도하고 슈퍼 적립 같은 페이백은 거의 매일 쓰기때문에 항상 들고 다녀야 해요. 어느날 REWE 에서 장을 보고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 젊은 독일 사람이 페이백 적립을 애플워치로 하더라구요!! 와 저런게 있었구나.. 해서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게 페이백 어플이 아니고 STOCARD 라는 어플이란것 알게 되었어요. 독일에 있는 거의 대부.. 2018. 3. 15.
독일 일반 취업비자에서 블루카드로 변경하기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에 유학 준비비자에서 일반 취업비자로 바꿨었는데요. 오늘은 일반 취업비자에서 블루카드를 바꾸는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번에 서류를 준비하면서 몇가지 의문점과 오늘 외국인청을 방문해서 들은 답변입니다. 첫째. 취업비자에서 블루카드로 바꾸는 과정은 비자를 연장 하는것인가? 아니면 블루카드를 새로 신청 하는 것인가?담당자 답변 > 비자 연장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둘째. 취업비자를 받을 당시에 노동부의 노동허가를 받았는데 블루카드를 변경과정에서 새로운 노동 허가가 필요한가?담당자 답변 > 그렇다, 블루카드는 필요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 조건을 확인한 후에 새로운 노동허가가 나온다. 그래서 작년과 같이 3주후에 블루카드 노동허가를 .. 2018. 3. 15.
오스나브뤼크(Osnabrück) 찰리 채플린 뮤지컬 관람 후기 제가 사는 뮌스터 바로 옆동네인 오스나브뤼크에 사는 친구가 주말에 갑작스럽게 뮤지컬 티켓이 생겼다고 같이 보러 갈 생각이 없냐는 연락을 받았어요..뮤지컬이나 필하모니 공연이라면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장 옷일 입어서 먼길을 나섰어요.. 사실 처음 초대를 받았을때만 하더라도 오스나브뤼크라는 도시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먼곳인지 잘 몰랐어요. 뮌스터에서 기타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더라구요.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웃도시라고 하지만 뮌스터는 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이고 오스나브뤼크는 니더작센주로서 가까운듯 하면서 먼 그런 존재인거 같아요. 처음본 도시의 풍경은 확실히 쇼핑거리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뮌스터는 대학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학생이.. 2018. 3.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