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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한국생활39

한국생활 적응기 [012] - 건축사 사무소 개설하기 02_사무소 개설과 협회가입 오늘로 드디어 사업자등록을 완료 했다. 매일 독일 프로젝트를 하면서 한국에 일들을 처리하기도하고 한국의 사업자가 급한것도 아니다 보니 아침에 출근해서.. 하나씩 처리하다 보니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린거 같다.. 한국에서 업무를 했던 곳은 아파트를 설계했었기 때문에 내가 세움터 작업을 해본적 또한 없었기에.. 건축사 사무소 개설 신고가 어쩌면 나의 첫 세움터 사용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여기까지 완료를 하면 기본적으로 사무소 간판을 설치하고 명함을 만들 수 있게 되었다. 다음주 쯤에는 대한건축사협회에 가입을 준비해야 하는데... 정말 도통 시간이 없다.. 건축사 자격증을 취득하면 받게 되는 등기에 보면 협회 가입 안내서류가 있는데.. 여기를 보면 주의해서 봐야 할 것이 3가지 정도인거 같다.. 2023. 6. 23.
한국생활 적응기 [011] - 취미같은 회사생활 요즘은 사무실에 필요한 것들을 하나하나 채워가는데 푹 빠져 있다. 최근에는 모션 데스크와 에르고 3D 체어를 구매 했는데 확실히 몸이 편하니 일하는 재미도 있다. 모션 데스크의 경우 움직임이 부드럽기 때문에 책상위에 마실 것들이 있다고 해도 전혀 위험하지 않다는 것이다. 아무튼 하나를 사더라도 좀 신중하게 사려는 성격 때문인지.. 사실 사무실 인테리어 완성은 과연 언제쯤이 될지 모르겠다. 언제나 진행중.............. 2023. 6. 20.
한국생활 적응기 [009] - 자동차 구매 (건축사의 차) 최근에 건축사 사무소 개업을 고민하다 보니 아무래도 업무용 차량에 대해서 고민이 들었다. 그래서 주변 건축사 사무소를 하는 선배 소장님들에게 조언을 구하면. 대부분 하나같이 "한국은 사람을 차로 평가하기 때문에 좋은 차를 구매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야기를 듣다보면 정말 마치 계약이 안될 일도 좋은 차를 몰고 가면 될 거 같이 말을 하는 바람에.. 집에 와서 괜히 비싼 차량들 두리번거리는 것이 아닌가?? 독일 생활을 정리하고 한국에 돌아 오면서 했던 나만의 약속 중에 한 가지는 차에 욕심을 부리지 말자는 것이었다. 독일에서 X3가 불편하거나 부담스러운 것은 아니었지만...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내가 차를 잘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렇다... 나는 차를 대부분 한달에 1번 내지 2번 정도 사용.. 2023. 6. 20.
한국생활 적응기 [008] - 사무실 계약 나는 한국에서의 건축사 업무를 하는 것이 아니다 보니.. 딱히 한국에 사무실이 필요한 것도 아니었다. 처음에는 사무실을 얻어봤자 내가 한국에 인맥이 있는 것도 아닌고 한국의 실무 프로세스를 잘 아는 것도 아닌 입장에서 수주를 할 수 있는 것도 아닐 텐데.. 굳이 사무실을 얻을 필요가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홈오피스 노래를 부르면서 점점 업무환경 개선이라는 핑계로 이것저것 그동안 사고 싶었던 IT 전자기기를 마구마구 구매하기 시작했다... 어느 정도 구매를 하고 나니... 방에 너무 좁고 답답한 게 느껴지는 것이 아닌가.... 책상을 하나더 구매 하고 싶은데 방이 작아서 더 이상 책상을 구매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자.... 다시 미니멀리스트와 노마드를 외치며 나는 노트북.. 2023. 6.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