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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전자제품

아이폰5 6 로즈골드 하우징 교체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6. 6. 21.

저는 아이폰 5가 출시될때 예약 판매할때 구매자인데 이걸 아직도 사용하고 있었어요.

평소에 기계를 소중하게 다루는 편은 아닌데... 특별히 책상앞에 앉아 있는일 말곤 없으니.. 핸드폰이 너무 새거처럼 께끗한거 같아요.

거기다가 1년 6개월정도 사용했을때.... 애플에서 리퍼 대상폰이라고.. 새걸로 교체하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중간에 리퍼로 교체받았는데... 3년이 지난 지금도 완전 새거처럼 사용하고 있으니깐 질리더라구요.

아이폰 6를 사려고 했는데 조금 과소비 같기도 하고.. 거기다 크기가 너무 커서 핸드폰으로 게임 같은걸 하지않는 저 한테는...별로인거 같아요.

그리고 유럽에서는 큰 핸드폰을 별로 좋아하지도 않구요..(그래서 독일에서는 겔럭시 노트가 없어요)

우연히 독일 이베이에서 아이폰5를 아이폰6처럼 만들어주는 하우징이 판매 하더군요..대략 23€ 정도 준거 같아요.

제품을 받고서.. 정말 놀란게.. 알류미늄 퀄러티가 거의 순정제품을 보는거처럼 최상급 같았어요.



저는 아이폰 배를 한번도 열어본적이 없는 분해 초보자인데... 유튜브에 보니깐 교체 영상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대략 1시간정도 되는 영상을 보면서 따라 분해하고 다시 조립했는데 딱 2시간정도 걸린거 같아요.

사진으로 보면 부품들이 얼마나 작은지 감이 오지 않을수도 있는데... 사실 여기에 있는 나사들을 손가락으로 잡을수 없을 만큼 작은거 같아요.

저는 집에 핀셋이 없어서 조금 힘들었어요.



분해하고 합체한건데.. 조립과정에서 뭐가 잘못 되어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모든게 완벽한데 왼쪽 아래에 약간 튀어 나오게 됐어요.

뭐 그래도 그렇게 티가 나는게 아니라서 괜찬은거 같아요.



아름다운 뒷모습이에요.

확실히 하우징을 바꾸고 나서 좋아진것은 그립감이 너무 좋아졌어요.

아이폰 5의 크기에 옆면이 둥글기 때문에 잡을때 너무 편하게 잡혀요. 그리고 이전 아이폰 5 같은경우 오래 핸드폰을 사용하면 케이스 뒷면에 발열이 심해서 케이스 없이 사용하기 힘들었어요. 손에 전기가 너무 많이 통하는거 같아서.

그런데 이 케이스는 그런 현상이 없어서 케이스 없이 사용할 생각이에요.



전체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거 같아요. 그리고 3년을 넘게 사용했지만 이렇게 잘 쓰고 있다는게 참 좋은거 같아요.

이번에 교체전에 배터리도 교환을 해볼까 생각 했었지만 배터리는 교체하지 않았어요.

아마 1년정도 더 사용하고 배터리 교체하면 될꺼 같아요.

실제로 아이폰 케이스 교체를 직접하고 나니 배터리 갈거나 액정 수리 같은건 진짜 너무 간단하게 할 수 있겠다라는 자신감이 들더군요..

아마 이 핸드폰은 메인보드가 나가지 않는이상 한 3년은 더 쓰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