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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건축사16

그 동안의 일상들.... 그럼에도 바쁘다는 핑계로 업데이트를 못하다 보니 미루었던 일기를 몰아 쓰듯 업데이트를 합니다. 2025 02월 21 일 / 독일에서의 마지막 식사독일에 파트너 건축사분과 직원들 그리고 이날은 나를 늘 응원하고 도와주었던 Frau Kaiser와 식사를 했다.Frau Kiaser는 시청 건축과에 근무를 하면서 인연이 되어 알게 되었는데 내가 독일에서 건축을 하는데 있어서 어려운 독일의 건축법과 인허가 절차에 대해서 늘 알려주고 도움을 주신 스승님과도 같은 분이다.지금 하고 있는 헤센주와는 건축 법규가 달라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는 없지만 전체적인 틀은 비슷하기 때문에 많은 아이디어를 알려주시기도 하셨다. 심지어 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는 이 말은 늘 내가 가진 부담을 줄여주는 고마운 사람인거 같다. .. 2025. 4. 15.
oo 교육원 현상설계 최근 독일 쪽 업무들과 해체감리등 크고 작은 계약들을 앞두고 있는 중요한 시점에서 현상설계를 끝까지 추친하는 것은 너무 리스크가 크다고 판단하여 현상설계 마감을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거의 80% 정도 완료 된 상태인데 많이 아쉬움이 남네요.그래도 끝까지 포기 하지 않으려고 근 일주일 동안 새벽 4시 퇴근 아침 9시 출근을 해왔더니..다른 프로젝트들에게 악영향을 끼치는 상황까지 올꺼 같더군요. 너무 아쉬워서 제출을 못했지만 공개합니다. 2024. 8. 30.
주프랑크푸르트(총) 청사 신축 보완설계 [우수작] 지난주에 제출했던 "주프랑크푸르트(총) 청사 신축 보완설계 제안공모"의 결과가 나왔는데아쉽게도 2등(우수작)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주프랑크푸르트(총) 청사의 경우 슈튜르가르트 도서관을 계획하신 이은영 건축가님이 설계를 해서 진행한 건물이기 때문에 이번 공모에 접근하는 데 있어 기존 건축가의 디자인 언어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들을 해결하는 고민들을 하는데 고민의 시간을 많이 투자했었던  프로젝트입니다.   가장 고민을 했던 부분은 옥상에 위치한 중정이었습니다. 원 건축가 분께서 너무 공을 들였던 부분이었는데 배수와 관련된 여러 가지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개선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어떻게 하면 그런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까를 고민했었습니다. 물을 컨트롤할 수 없다면 원론으로 돌아가 물이 .. 2024. 8. 20.
또 한번의 마감 월요일 새로운 제안서를 마감을 했습니다.꽤 즐겁게 작업을 했는데.. 마무리를 하고 제출 전 도서를 만들고 나면 늘 기분이 좋아요.보람도 있고... 어제 제출하고 오늘 하루를 좀 여유도 있겠다..사람도 좀 만나고 커피 한잔 하려고.. 수원 롯데백화점.............. 을 갔는데...  안 본 사이에 롯데백화점이 아예 간판이 바뀌었더라고요.. 타임빌리지?로 바뀌었더군요..이제는 점점 "백화점" 이라는 단어는 사라지고 "브렌딩 네임"으로 가는 거 같습니다. 제가 처음에 독일에 갔을때.. "슈퍼마켓이 어디야?" 이렇게 물어봤을 때.. 사람들은 "슈퍼마켓이 뭐 말하는 거야?" 이런 반응이랑 비슷한 거 같습니다.정확히 "리들?이 어디야? 레베가 어디야? 비오 마켓이 어디야? 이렇게 물어보면 바로 아는 거처럼.. 2024.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