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건축사15 장애인 복지시설 현상설계 제출 2024년에 들어와서 년초에 처음으로 현상설계라는 것을 참여했다. 지금까지 대부분 실시설계 위주로 일을 하는 사무실 등에서 일을 하다 보니 현상설계를 경험해 볼 일이 없었다. 독일에서 부터 알고 지내온 유튜브 김카논(Kimkanone)님과 함께 즐겁게 작업을 했지만 경과는 아쉽지만 수상을 하지 못했다! 아직까지는 많이 부족하구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힘들고 아쉬웠지만 나름 배운것도 있었고 느끼는바도 있었다. 사실 주변에서 현상설계를 참여한다고 하면 매우 부정적인 말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대부분 해도 안된다, 계란으로 바위치기다, 사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데에는 그 만큼 당선에는 노력과 다른 무언가에 의한 영향력이 크다는 것이다. 그러나 별로 상관없다. 남이 뭐라고 하던 내가 하고 싶은 것을.. 2024. 2. 19. 한국생활과 사무실 운영 / 강연회 참석 / 건축주 미팅 한국에 들어와서 유튜브 활동을 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저렇게 인연이 다아서 나를 찾아주고 초대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신다. 해외 취업이과 관련해서 대학교에서 특강이나 세미나에 초대를 받아 강연도 하고 기업 등에서도 초대를 해주시기도 한다. 이런 부탁을 받으면 늘 "저 보다 더 그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을 구해보시고, 정 안되면 제가 그 자리에 올라가 겠습니다" 라고 말씀 드리곤 한다. 스스로 "땜빵" 임을 자초 하는 것이다. 독일에서 살다가 한국에 와서 살면서 느낀 것은 너무나 빡빡하게 사는거 같고 여유가 없는거 같다는 느낌을 많이 받는다. 그래서 이렇게 라도 말을 해주면 서로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좀 더 여유 있게 강연자를 찾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하는 말이다. 물론 이런 강의를 하.. 2023. 9. 13. 독일 프로젝트 현장 2023-07 계획한것은 아니지만 어찌하다보니 예전처럼 독일 회사와 계속 일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니 내가 설계 했던 현장 사진들을 지속적으로 독일 사무소에서 보내준다 내가 마지막으로 독일을 떠나기 전에 실시설계까지 마무리를 잘 했고.. 파트너와 독일에 있는 직원들이 열심히 현장 대응을 해주고 있다 보니 큰 탈 없이 잘 지어지고 있다. 이 프로젝트경우에 실시설계 단계에서 좀 힘들었던 것들은 분양면적을 최대한 늘리기 위해서 벽체두깨를 많이 줄였다. 36cm 두깨에 파벽돌까지 붙였기 때문에 단열재가 성능이 좋은것을 쓰는것은 당연하지만.. 문제는 차양을 위한 Raffstore 와 유리 난간 디테일이에서 간선이 생길까봐 걱정을 조금 했다. 솔직히 이 일을 하면서 0.5cm 때문에 진짜 울고 웃고 -_- 다행히 큰 문제 없이.. 2023. 7. 26. 실시설계의 시작 한국 와서 건설회사에 잠깐 일을 하면서 놀란 것 중에 실시 설계를 하지 않는 설계 사무실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설계사무소의 입장은 도면을 줘도 도면대로 안 만들 거고, 실시설계에 많은 정보가 있으면 견적 받을 때 공사비만 높게 나온다는 것이다. 그래서 실시설계도면이 없이 허가도서를 가지고 건물을 짓는 경우가 중소 건설사의 현실이라는 것이다. 건축 설계 사무소 입장에서도 실시설계는 서비스 계념으로 돈이 안된다는 것 또한 두번째 이유였고. 세 번째는 하자 발생 시 책임 유무를 가리는데 불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음... 독일의 경우에도 실시설계 없이 허가 도면만 가지고 건물을 짓는 경우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와 일을 하고 있는 시공회사나 시행사는 그렇게 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실시 설계 없이 .. 2023. 7. 20. 이전 1 2 3 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