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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계22

독일 프로젝트_어느 예술가의 집 리모델링 요즘 대부분은 한국프로젝트에 집중을 하고 있지만 독일의 건축사사무소와 계속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제가 2021년도부터 프로젝트를 진행했던 것이 이제 거의 다 완공이 되었다고 연락이 왔더군요!! 사실 디자인부터 실시까지 제가 모든걸 참여했었기 때문에 많은 애착이 가는 프로젝트이기도 하고.. 사실 지하 증축과 필로티 증축은 경험을 해본적이 없기 때문에.. 리모델링의 범위가 매우 힘들었던 프로젝트였습니다. 만약 한국에서 이런 리모델링을 과연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을 많이해요. 건축주와 최종 계약을 했었던 랜더링 이미지였어요. 기존에 건물의 디자인을 최대한 가져가면서.. 모던한 디자인을 계획했었는데.. 스페인 사업가였던 그분은.. 이 랜더링을 보자마자 바로 계약을 하셨던.. 그런 프로젝트입.. 2024. 4. 18.
우리는 왜 커피숍을 가는 것일까? 오랜만에 주말에 책이나 볼까 하면서.. 태블릿 하나만 들고 스타벅스를 향했다. 주말이어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거리를 스타벅스에서 어렵게 자리를 잡고 커피를 주문하고 책을 보고 있는 사이에.. 단체 손님들이 물밀듯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단체 손님들은 함께 앉을 자리를 스스로 만들기 시작했다.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테이블과 의자를 품아이??? 라기보다는 거의 강탈이라는 표현이 더 적합 한 거 같다. 내가 커피를 받으로 간사이 내 테이블에 있던 의자들 중에 내 짐이 있는 의자를 제외한 모든 의자들을 모두 들고 간 것이 아닌가?? 이런 것을 보며 나는 늘 떠오르는 사람과 그의 사상이 있다. 니부어 - 집단의 도덕성은 개인의 도덕성 보다 현저하게 떨어진다. 집단이 커 질수록 집단 이기주의 성향이 강해진다. 자리.. 2023. 11. 27.
또 한해가 지나고... 건축에 대한 나의 생각들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한 해가 지날 때쯤 그 해를 돌이켜 보면 아쉬움이 많이 남는 거 같습니다. 세월은 빠르게 흘러가는데 어제 와이프가 한국에 가고 싶다고 해서 공항에 대려다 주고 집에 돌아와 그녀가 떠난 화장대에 이번 연휴 동안에 볼 책들을 거실에서 침실로 옮겨왔습니다. 그러면 매일 침대에 앉아 앞에 싸여 있는 책들을 보며 공부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하겠지요!! 반은 평소에 필요해서 구매를 해두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 읽었던 책이고 반은 이번 연휴 기간 동안 한국을 가지 않고 보려고 도서관에서 빌려 놓은 것입니다. 저의 집은 운이 좋게도 건축도서관 바로 근처에 있어서 자주 이용하는데 저렴한 비용으로 양질의 건축 서적 등을 저렴한 연회비로 빌려 볼 수 있습니다. 제가 만약 부자가 된다면 이런.. 2021. 12. 24.
독일 생활 주말 발코니의 삶 그리고 생각 독일에서 나는 건축설계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 보다.. 사람의 생활이나 삶에 대해서 많은것을 달리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다. 주말 오전이면 피로에 쩔어 늦잠을 자기 보다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발코니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커피 한잔을 먹을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다. 한국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창문이 달린 반쪽 짜리 발코니, 그 마져도 확장을 해서 영엉 잃어버린 발코니의 삶.. 가로수는 가장 좋은 대지의 경계를 구분짓는 가장 좋은 재료이거늘.. 내가 살아온 한국은 온통 성벽같은 콘크리트 덩어리 뿐인 도시... 때론 그 벽의 기능이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이 아니라 때로는 가난한 자와 가진 자를 가르는 선이되기도 하는... 어쩌면 건축사라는 직업은 집을 설계하는 사람지만, 때로는 도시를 파괴하고 사회 분열을 .. 2018. 9.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