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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 bin Architekt/Archiekten

독일 건축사 사무소 2017년 결산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1. 8.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게 되네요.




아무래도 제 블로그에 독일 건축사 사무소 생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분들 많으셔서 제 근황을 많이들 궁금해 하실꺼 같아서 2017년도 있었던 일을 정리 해볼까 해요.






2017년 한 해 동안 공동 프로젝트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모두 진행했었어요.

신축 허가 3개(건축심의 1개), 실시설계 도서 납품 1개, 리모델링 2개 허가 및 실시 설계 납품을 했어요.

Fortbildung 2회 참석 했구요.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무래도 독일에서 처음으로 건축심의를 받아 보았다는 것과, 심의 위원으로 들어오는 유명 건축가(독일을 대표하는 5대 건축 거장인 "Christoph Mäckler"와 뮌스터 대학에서 교수와 사무실을 겸임하는 "Peter L. Willson")앞에서 제가 디자인 했던 건물에 대해서 크리틱을 받았어요.

특히나 윌슨의 건축을 대하는 순수한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었던거 같아요.

결국 8개월의 노고 끝에 건축심의를 통과 하고 건축허가를 득했지만... 실시 설계는 다른 사무실에 넘어가는 그런 않타까운 일을 경험하기도 했네요.


리모델링 같은경우에도 상당히 재미 있었는데 사실 설계비가 리모델링의 경우 신축보다 많이 받는다는 것을 보고 많이 놀라웠어요.

아무래도 현제 건물의 상태를 정확하게 측량하는것이 중요하다 보니.. 비용적인 측면에서 많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1년동안 총 6주의 휴가를 사용 했어요. 사실 한국에서는 법정 휴가보다 적은 일수를 항상 썼었는데 저는 오히려 어찌하다보니 계약한 휴가 일수 보다 많은 일수를 사용하게 되었네요.


내일부터 2018년도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되는데.. 사실 너무 오래 쉬다보니.. 빨리 출근해서 일을 하고 싶네요 


모두들 2018년도 화이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