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를 탈출하는 방법 중에 가장 간단한 방법은 일자리를 알아보는 것이다.
그러나 오랜 시간 직장 생활을 해왔고, 독일에서 안정적으로 회사 지분을 받고 대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다하고 한국에 돌아와 다시 취업을하고 후회를 했는데 그런 무모한 도전을 구지 또 하고 싶지 않았다.
나라는 사람이 정말 필요하고 잘 써줄 수 있는 회사를 찾는 방법도 있겠지만 나의 가치를 가장 비싸게 사줄 수 있는 사람은 다른 누구도 아닌 본인 스스로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지금까지 나 스스로에게 투자하며 살아왔고 나를 잘 알기 때문에 한번만 나를 믿어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1인 사업자를 내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안았다.
원하는 사업자 이름을 정하고 홈텍스에 들어가서 아이디를 만들고 사업자를 신청하면 10분 만에 사업자 등록증을 발급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고데디(GoDaddy)에서 도메인과 메일 주소를 구매 하고 카페 24에서 호스팅 서버를 구매 했다.
솔직히 회사 홈페이지가 왜 필요하고 회사 메일 주소가 왜 필요한지 모르겠지만, 일단 뭐든 실행하고 보자는 생각이 컸다.
그리고 잘 모르는 Wordpress 를 인터넷을 찾아보며 사이트를 제작했다.
물론 아직까지 내용은 시간이 없어 채우지 못했지만..
차츰차츰 언젠가는 완성되는 날이 오겠지

아직까지 처리해야 하는 일들이 너무 산더미 처럼 싸여 있다.
마음속에는 늘 불안감이 있지만, 지금 이 순간만큼은 행복한 마음도 공존한다.
직장 생활을 할때와는 분명 다른 감정임은 틀림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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