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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주의해야 할 주차 법규 요즘들어 섬머타임이 끝이나서 1시간을 일찍 일어나야 하는게 너무 힘이드는군요 독일의 공사현장도 한국과 비슷하게 매우 이른 아침에 하루일과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 7시반에 현장에 미팅이 있어서 평소 이용하는 자전거가 아닌 차량을 타고 현장에 갔는데요.. 주차할 공간을 찾다가.. 빈 곳을 발견하고 멋지게 주차를 했었지요 ㅋㅋ 여기서 깨알 독일어를 알려드리자면... 현장미팅이라는 단어인데요. Ortstermin (장소-약속) 아무튼 현장일을 마치고 다시 차로 돌아오는데.. 왠지 모르게 제 차가 눈에 띄는게 아니겠어요?? 뭐지.. 이 이상한 기분은... 그러던 중에 현장소장님이 차를 저렇게 주차를 하면 벌금을 문다고 알려주시더라구요. 주차하는 방향 때문에 벌금을?? 그래서 알아봤더니 왼쪽방향으로 차를.. 2018. 8. 31.
자전거 자물쇠 고장났을 때 (체인형) 대략 이 주 전쯤부터 갑자기 아침에 출근을 하려는데 자전거 열쇠가 열리지 않았어요. 계속 자전거를 열려고 시도하다 보니 이미 시계는 9시 30분을 가리키고 있더라구요 ㅋㅋ포기하고 사무실에 걸어 갔더니 10시쯤 도착한거 같아요 ㅋㅋ 퇴근하고서 자전거 열쇠를 하나만 사용해서 고장났나 싶어서 보조열쇠를 찾아서 시도해보았지만 절때 열리지 않더라구요..결국에는 열쇠 뭉치가 고장난거 였어요. 자전거 없이 출퇴근은 너무 힘이 들었어요.바이오 리듬이 항상 8시 30분에 일어나서 씻고 50분에 출발... 그리고 9시에 사무실 도착에 최적화가 되어 있는데..자전거를 못타는데도 불구하고 집에서 50분즘에 나와요.. 그럼 사무실에 9시 20분에 도착..회사에 어느날 저의 책상이 사라진다면 아마 자전거 자물쇠 때문일 꺼에요 ㅋ.. 2018. 8. 30.
기싸움?? 구조 너~~~ 독일에서든 한국에서든 건축사 사무소와 엔지니어 사무실과의 관계에서 때론 기싸움이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이들게 하는 사무실은 단연 구조인듯 합니다. 저번주에 한달전에 1차 실시도면 가납품을 한 프로젝트의 구조 도면과 구조 계산서를 받았는데.. 너무 당황스러울 엉뚱한 계산을 받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구조 계산이 나올수가 있지??? 그러면서 두통이 오면서 너무 화가 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건축도면과 구조도면의 불일치 문제와... 구조계산을 다시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보냈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더니.. 저번주 금요일에... 구조기술사에게 자신의 플랜을 검토보내고 확인메일을 제게 보낸게 아니겠어요? 아니..........건축도면을 보고 구조도면을 그려야 하는데... 2018. 8. 30.
독일에서 골프 배우기 - 첫 수업 Schnupperkurs 주말에 드디어 독일에서 처음 골프 코스를 참가하게 되었어요. 제가 오늘 갔던 코스는 Schnupperkurs 라고 하는... 가장 입문자를 위한.. 코스였어요. 보통 골프에 흥미가 있는지 없는지를 알기위한 90분 정도 되는 짧은 코스에요. 이론설명, 골프채 잡는법, 퍼팅 연습, 피칭 아이언 연습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어요. 아무래도 골프에 "ㄱ"자도 모르기 때문에... 전화해서 혹시 준비물이 있는지 물어봤더니... 그냥 아무 준비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오면 된다고 하는군요. 골프채도 모두 선생님께서 모두 준비해주셨어요. Schnupperkurs는 Platzreifekurs를 등록하기 전에 흥미를 확인하는 코스이기 때문에.. 코치분께서 아주 친절하고 재미있게 설명을 잘해주셨어요. 그리고 코스를 하는동안 만.. 2018. 8. 28.
이케아 쇼핑 주말 집정리 겸사겸사 이케아에 들려서 쇼핑을 하고 왔어요... 덕분에 제 주말 스케쥴이 전부다 꼬여 버렸지만... 그래도 언젠가 해야하는 일을 조금 일찍 했다고 생각해야 할꺼같아요.. 많은 분들이 이케아 가구가 저렴하고 가성비가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하시는거 같아요. 그런데 이케아 가구는 가성비만 따졌을때 정말 좋은 가구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해요. 예를들어 독일에서 디자인 고급 라운지 체어를 200만원을 주고 구매를 하더라도.. 중고로 처분하면..150만원은 받을수 있는데.. 이케아에서 50만원 짜리 라운지 체어를 사면... 몇 년 사용하고 팔려고 하면 아무도 구매를 하지 않거든요.. 그래서 거리에 사람들이 그냥 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그럼 감가삼각만 따지고 본다면 저렴한 이케아 쓰는게 위험부담이 없겠다 라고 생각 .. 2018. 8. 28.
해외 생활의 어려움 "작별" 해외에 살면서 저에게 무엇이 가장 힘이드냐고 물어본다면 저는 항상 "작별" 이라고 말할꺼 같아요. 해외에 살면서 물론 외국인 친구들도 사귀지만.. 한국인분들도 많이 사귀게 되는데.. 아무래도.. 다들 한 곳에 오래 정착 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만나고 헤어지고를 반복하는거 같아요. 어학을 하고서 대학에 입학해서 새로운 도시로 옮겨야 하는 사람. 어학을 하다가 정해진 기간에 어학을 못끝내고 한국으로 돌아가만 하는 사람. 공부를 하는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다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사람. 학교를 졸업하고 취업때문에 도시나 국가를 옮겨야만 하는 사람. 100명이라는 사람을 사귀었다면 위의 4가지 항목을 제외하고 외국에서 오래동안 사귈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있을까요? 해외에서 친구관계의 평균.. 2018. 8. 26.
독일 데트몰트 여행 - 2 근교 Externsteine 사실 앞에 포스팅한 데트몰트 방문은 오늘 보여드릴 Externsteine 라는 곳을 방문하려고 가던길에 쌀국수를 먹기 위해 잠깐 들렸던 거였어요. 이 번 주말의 테마는 소풍이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연경관이 좋은 곳을 가려고 했었거든요.. Externsteine 이라는 곳은 데트몰트에서 차를 타고 대략 30분 정도 떨어진 곳이에요. Externsteine Externsteine Straße 35, 32805 Horn-Bad Meinberg 자차장이 표를 받고.. 입구가 여러군대가 있는데 가급적이면 최대한 위에 대시는게 조금더 적게 걸을 수 있어요 ㅋ 주차장을 지나 조금만 걸어올라오면 카페와 안내소 건물이 있어요. 안에 들어가면 이 곳의 자연지형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와.. 시대별로... 어떻게 사용.. 2018. 8. 24.
독일 데트몰트 여행 - 1 시내구경 뮌스터에 친한 동갑내기 친구들이 있는데 저번주에 바쁜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랜만에 모여서 주말 나들이를 가기로 했어요. 너무 거리가 멀거나 복잡한 도시는 피하고 싶어서 가깝지만 가보지 못했던 뮌스터에서 동쪽인 데트몰트 방향으로 향했어요. 사실 뮌스터에서 알게된 한국분들중에서 은근히 데트몰트에서 대학을 졸업하시고 뮌스터에 정착하신분들 많으셔서.. 이야기로만 많이 들었던 도시였어요. 음대도 유명해서 한국분들 많다고 들었어요. 사실 시내를 구경할려고 들리기 보다는 이 곳에 정말 맛있는 베트남 쌀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가는길에 들려서 한그릇 먹고 가려고 들렸었어요. 생각보다 도시내에 넓은 공용 주차장이 엄청 많아서 차를 가지고 생활하기 정말 편할꺼 같아요. (일요일 무료) 웅장하거나 큰 규모의 교회는 아니지만.. 2018. 8. 23.
독일에서의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를 가다. 지난 토요일에 독일에서 개최한 광복절 기념 체육대회를 다녀왔어요. 사실 저도 독일에서 이런 행사가 있는지를 몰랐었는데.. 제가 가입된 골프모임에서 알게된 한국분이 말씀해주셔서 한번 가보게 되었어요. 다행히 프랑크프루트나 베를린이 아닌 제가 사는 동네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곳에서 이번 행사가 개최되었기 때문에.. 크게 부담없이 들려봤어요. 올해는 개최지가 NRW주의 보훔과 도르트문트 사이에 있는 Castrop-Rauxel 이라는 도시의 관공서였는데 매년 여기서 하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사실 집에서 출발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설마 많이 오겠어??" 이런 생각으로 가게 되었는데요....... 사실 도착하고서 행사의 규모에 많이 놀라웠어요. 독일의 관공서 건물에 태극기가 걸려 있는 모습도 참 신기했고.. 독.. 2018. 8. 22.
독일 라이카 본사 Leica Store, Wetzlar 주말에 바덴바덴을 갔다가 뮌스터로 돌아오는길에 잠깐 프랑크프르트 근교에 있는 라이카 본사에 잠깐 들렸다 왔어요. 옛날부터 저는 라이카 카메라를 가지고 싶은 소망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후지 카메라를 구매할때도 정말 끝가지 고민 했었는데............. 오늘 이렇게 라이카 본사를 방문하고 오니...........내 카메라가 왜 이렇게 마음에 안드는걸 까요 ㅋㅋㅋ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전시장에 안내 하는 직원분이 계셨어요 ㅋㅋ 방문자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거 같아요. 동그랏게 생긴 건물 반대편에 보면 "Ernst Leitz" 호텔과 "Shop" 을 볼 수 있는데요.. 샵은.. 라이카 카메라를 판매하는 곳이 아니고.. 사진 작가들의 작품집과.. 라이카 관련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구요.. 그리고 카메라.. 2018. 8. 14.
독일 온천의 도시 바덴바덴, 그리고 유럽의 부동산 지난 주말에 저는 독일에서 온천의 도시로 유명한 바덴바덴을 다녀왔어요. 하이델베르크에 사는 친구네 가족이 다음달이면 한국으로 돌아가기때문에 한번더 얼굴도 볼겸 내려갔었는데요.. 하이델베르크는 저번 방문때 둘러 보았기 때문에 다른곳을 가보았어요. 사실 프랑크프르트 주변에 있는 노천 수영장에 가서 놀 계획이었지만... 오전에 갑작스럽게 비가 오는 바람에......호수가에서 물놀이는 위험할꺼 같았어요.. 그래서 갑작스럽게 오늘의 여행 목적지를 바덴바덴으로 변경!!!! 아무래도 뮌스터에서 하이델베르크를 거쳐 바덴바덴을 도착했을때는 이미 오후 였어요. 뒤에 산이 보이는 경치가 마치 하이델베르크와 비슷한듯 하지만 건물들이 훨씬더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이에요. 지금까지 다른 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특이한 양식의 시.. 2018. 8. 14.
외근 외근 외근............. 한국에서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하면서 외근을 나가 본적이 거의 없었어요. 사무실에 앉아서 알지도 못하는 도면을 맨날 복사 붙여넣기를 하면서... 언젠가 건물이 지어지는걸 볼 수 있겠지.... 하는 마음으로 매일 도면을 그렸던거 같아요. (결국 완성되고서 한 번도 못가본...곳도 많아요 ㅋㅋ) 반면에 지금 일하고 있는 사무실은 규모가 크지 않다보니.. 프로젝트별로 사람이 배정이 되요. 협업보다는 자기가 맡은 프로젝트를 거의 처음부터 끝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앞서 말했던거 처럼 저는 4개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데.. 다행히도 공정이 겹치지는 안아요. ㅋㅋ 최근에 여기 독일은 너무 더워서 일기예보를 미리 확인하고.. 가장 시원한 날... 외근을 다 몰아 놓았답니다..(직장생활 5년차의 센스) 그래서 자전거를.. 2018. 8. 10.
독일에서 중고차 BMW 차량 인수 후기 저번주 주말은 약속했던 독일에서의 저의 차량인수 날이었어요. 중고차 매장은 NRW주에서 특히 루어게빗 지역에 많은데요.. 그 중에 우나에 있는 BMW 공식 핸들러인 Procar 에서 차량 구매를 했고 오늘 인수를 했어요. 아무래도 상호를 직접 노출하는 이유는 차량을 독일에서 중고차를 구매하는 과정에서 상당히 만족을 했기 때문이에요. 혹시 NRW 주에 사시는분중에 BMW 를 구매할 생각이 있는 분들은 한번 방문해서 상담 받아 보시면 좋으실꺼 같아요. 이번에 차량 인수를 하면서 좋았던 것은 차량 구매 계약서를 작성하고서.. 차량 정검이 들어가 있는 상황에서 제가 트렁크 문이 자동으로 열릴때 조금 기계적인 문제가 있는거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테크니커한테 직접 한번 더 연락을해서 신경을 많이 써주셨어요. 그리.. 2018. 8. 6.
독일에서 건축 설계하는 사람의 일상과 업무 요즘들어서 날씨가 좋다보니... 친구들이 자주... 연락이 오는데 만나지 못하다보니.. 미안한 감정이 생기는군요... 저는 왠만해서 바쁜척을 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들어 힘든 하루를 버티고 있어요.. 주변에 제가 하는일을 잘 모르는 사람들로 부터... "야근하면 돈은 나와?, 너 아니면 일 할 사람이 없어?, 천천히 쉬어가면서 해..." 라는 말을 자주 듣고는 하는데.. 저를 위로해주려고 하는 말인건 알지만, 사실 저에게 크게 위로가 되진 않아요. 왜냐하면 회사에서 강요한것도 아니고.. 제가 돈을 더 벌려고 하는 것도 아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저런 말을 들으면 제가 하는 노력이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다른 의미로 보일까봐 오히려 더 불편한거 같아요. 제가 일을 하는건...설계를 의례한 사람에게는 평생 .. 2018. 8. 5.
독일에서 차량등록과 번호판 만들기 Straßenverkehrsamt 요즘은 미친듯이 바쁘지만 그래도 나름 재미 있는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오늘은 아침에 일찍 차량등록을 하기위해 독일 교통과인 Straßenverkehrsamt 에 다녀왔어요. 이 곳의 하는 주요 업무는 면허증 교환업무, 차량등록, 그리고 벌금 납부...정도 되는거 같아요 ㅋㅋ 독일 교통과는 다른 관청과는 다르게 오전 7시 30분 부터 문을 열어요. 보통 차량 운행을 하는 사람들이 직장인들이 많다보니.. 9시 이전에 방문 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거 같아요. 동료분이 벌금때문에 사실 이 곳을 자주 방문하는데요.... 제가 오늘 가려고 하니... 7시 반에 가면 줄을 서서 한참 기다리니... 8시에 가면 사람이 좀 빠져서 많이 안기다려도 된다는 팁을 알려주셨어요... 그래서 8시쯤에 갔었는데... 그래도.. 2018. 8.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