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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사65

독일 생활 주말 발코니의 삶 그리고 생각 독일에서 나는 건축설계일을 하면서 배우는 것 보다.. 사람의 생활이나 삶에 대해서 많은것을 달리 느끼고 생각하게 되는거 같다. 주말 오전이면 피로에 쩔어 늦잠을 자기 보다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발코니에 앉아서 하늘을 보며 커피 한잔을 먹을때의 기분은 이루 말할수 없다. 한국에서 우리가 경험하는 창문이 달린 반쪽 짜리 발코니, 그 마져도 확장을 해서 영엉 잃어버린 발코니의 삶.. 가로수는 가장 좋은 대지의 경계를 구분짓는 가장 좋은 재료이거늘.. 내가 살아온 한국은 온통 성벽같은 콘크리트 덩어리 뿐인 도시... 때론 그 벽의 기능이 공간을 구성하는 기능이 아니라 때로는 가난한 자와 가진 자를 가르는 선이되기도 하는... 어쩌면 건축사라는 직업은 집을 설계하는 사람지만, 때로는 도시를 파괴하고 사회 분열을 .. 2018. 9. 9.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한 마지막 준비. 저번주 마지막 직업교육을 끝으로 독일에서 건축사가 되기 위한 모든 조건을 충족 시켰어요. 그래서 오늘 이것 저것 서류를 정리하는 중에 혹시 독일 건축사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거나... 정보가 필요한 분이 있을꺼 같아 정리 해봐요. 한국과 독일의 공통점은 [건축사]라는 단어는 자격이 없는자가 함부로 사용 해서는 안되요. 한국에서는 건축사라 함은 건축사 자격시험에 응시를 해서 합격한 자를 말해요. 반면에 독일은 건축사 협회의 회원이 되어야 건축사라는 명칭을 사용 할 수 있어요. 그럼 독일 건축사 협회에는 어떻게 들어가게 될까요? 학력과, 경력, 그리고 지금까지 실무를 하면서 해왔던 결과물을 보고 결정을 해요.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아래의 조건에 해당되는 서류들을 제출해야 합니다.. - 건축관련 학력이 최.. 2018. 9. 4.
네덜란드 엔스헤데 (Enschede) 주말 나들이 모습 일요일 아침일찍 일어났는데.... 뭔가 아무것도 하지않고... 방구석에 앉아서 유튭이나 보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서.....?? 인생의 무료함을 느껴지기도 하고... 앞으로 다가올 우울한 겨울을..위해 하루라도 더 나가서.. 유럽을 즐겨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후에는 일정이 있었기 때문에.. 멀리 가지는 못하고.. 간단하게 독일과 네덜란드 국격지역에 있는 엔스헤데 라는 도시에 커피한잔 마시로 나가 보았습니다. 사실 친구중에 네덜란드인이 있는데.. 이 친구가 엔스헤데에서.. 경찰인 친구가 있어서.. 한번 가봐야 겠다고 늘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었어요. 네덜란드를 갈때마다 참 특이한 것은 독일국경을 넘는 순간.... 대부분의 사람들은 국경을 넘었구나? 하는 것을 인식 할 수 있는데요... 바로 네덜란드 특.. 2018. 9. 3.
기싸움?? 구조 너~~~ 독일에서든 한국에서든 건축사 사무소와 엔지니어 사무실과의 관계에서 때론 기싸움이 발생합니다. 그 중에서 가장 힘이들게 하는 사무실은 단연 구조인듯 합니다. 저번주에 한달전에 1차 실시도면 가납품을 한 프로젝트의 구조 도면과 구조 계산서를 받았는데.. 너무 당황스러울 엉뚱한 계산을 받았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런 구조 계산이 나올수가 있지??? 그러면서 두통이 오면서 너무 화가 나는게 아니겠어요? 그래서 A4 한 페이지 분량으로 건축도면과 구조도면의 불일치 문제와... 구조계산을 다시 검토해달라는 요청을 보냈었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더니.. 저번주 금요일에... 구조기술사에게 자신의 플랜을 검토보내고 확인메일을 제게 보낸게 아니겠어요? 아니..........건축도면을 보고 구조도면을 그려야 하는데... 2018.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