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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22

독일 건축사 사무소 첫번째 독일에 건물 짓기 완료 / 건축주의 초대 저번주에 건축주로 부터 메일이 한통 받았어요. 제가 독일에 와서 처음 한 주택 설계였는데... 완공이 거의 되어서 건축 사진작가를 고용해서 실내 촬영이 있을껀데... 시간되면 한번 와서 주택 지어진걸 보고 갔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저도 건물 외부 사진이 필요할꺼 같아서 카메라를 들고 소장님과 함께 방문을 했어요.. 사실 이 프로젝트로 말씀드릴꺼 같으면.. 2016년도 후반즘에 제가 독일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사에 납품을 했었어요. 2017년 2월에 공사가 시작해서...골조와 외부 마감은 작년 10월에 끝이 났었고.. 인테리어와 외부 조경작업을 올해 해서... 2018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주택 한채를 짓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거는 정말 오래 걸린거겠.. 2018. 6. 6.
독일 건축사 사무소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도구 요즘 현장에 가는일이 많다보니... 늘 자를 챙겨 다녀요.. 그런데 독일에는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자를 들고 다닌답니다. 처음에는 불편해 보였는데요... 이것 왜 쓸까??? 그래서 독일 사무실에 취직을 하고서 처음에 정말 신기해 했던 두개의 아이템을 소개 시켜드릴까 합니다. 1) Zollstock (쫄슈톡) 이름도 생긴거와 비슷하게 웃기게 생겼어요 ㅋㅋ. 쫄슈톡이라고 불리는 이 자는 20 cm 길이로 접었다 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최고 2m 까지 측정을 할 수 있어요. 주 재료는 나무로 되어있어.. 부러지면 어쩌나 생각 할 수 있는데.. 일부러 부러트리지 않는이상 부러지는 일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졸슈툭이 불편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사용하는 줄자가 저에게는 더 익숙.. 2018. 6. 5.
독일 뮌스터 일상 건축 이야기 독일에서 오늘은 공휴일을 맞아... 여김 없이 산책을 나갔어요... 최근에 조깅하다가 무릅을 다친게 아직 통증이 있지만.. 전 걸으면서 생각하는걸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제가 주로 산책을 하는 코스가 아닌 오랜만에 시내와 항구 쪽으로 나가봤어요. 저의 집앞에 있는 헬스장인데.. 이 건물은 철골 구조와.. 옥상 수영장.. 그리고 옥상 수영장때문에.. 옥상에 설비 시설을 두기 위해 헛벽으로 메스의 볼륨감을 유지한게 인상적인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도시의 건축대통령이신 Peter Wilson의 건물중에 하나에요. 괴짜같은 상상력으로 사람들을 놀래킬때도 많지만... 실제 완공된 건물들을 보면 진짜 미친 디테일이란 말밖에 않나와요. 옛날에 건축심의 할 때 이야기 했던거 처럼 저랑 윌슨은 안면이 있는 사이랍.. 2018. 6. 1.
미러리스 카메라 Fuji X-T20 리뷰 주말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로 어디론가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기 예보를 보아하니..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찍혀 있는군요. 그래서 오늘 저녁이 아니면 다음주 주말에나 되어야 새로산 카메라 셔터를 눌려볼 꺼 같았어요. 그래서 퇴근하고서 카메라를 들고 집앞에 공원이라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나와봤어요. 대략 저녁 8시쯤인데.... 제 블로그를 보시는 한국에 계신분들은 아직도 대낮같아서.. 당황스러울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후지 카메라의 이런 색깔의 하늘과.. 나무의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필름 시뮬레이션인 ASTIA 소프트 기능과 클래식 크롬을 이용했어요. 황금빛의 잔디와 나무의 그림자가 너무 이뻐서 셔터를 눌려봤는데 제 눈에 보여지는 색감을 사진으로 남겨 진다는게 너무 .. 2018. 5.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