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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유럽여행

주말에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l 체코 l 프라하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7. 7. 29.




몇일전에 체코 프라하랑 네덜란드를 다녀왔는데...

계속 바쁘다는 핑계로 포스팅이 미뤄지는군요...

여행은 계속 다니는데 블로그에 올릴것들이 점점 쌓이고 쌓이고...





더 늦어지면 평생 올리지 않을꺼 같아서 늦은 시간에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를 두드리네요 !!!





토요일 아침 도착하자 말자 시내에서 체코 돈을 뽑고... 한인민박 체크인을 하고...

아... 한인민박... 진짜 마음에 않들었는데... 그냥 그냥 넘어갈께요 ㅋㅋ


아무튼 그리고 배고픈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대략 밥을 먹고서 출발했는데요..

그래서한 11시 부터 여행을 시작한거 같아요.

그리고 다음날 오후 1시까지 관광하고 오후 2시에 기차타고 다시 독일로 돌아왔습니다!!



퇴근하고 베를린으로 향하는 기차를 기다리고 있어요!!!

오랜만에 베를린의 향기를 맞아 보는군요 ㅋㅋ



새벽기차를 타고 아침해가 뜨자말자 프라하에 도착했는데요...

새벽기차라 당연히 잠을 편하게 자면서 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는데..


독일도 휴가철이라 기차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리에 앉지도 못하고

꼬박 밤을 세어 도착했네요 ㅋ



체코 프라하에 도착하자말자 자전거를 타고 조금만 강가로 나오니...

제가 그토록 보고 싶었던 프랑크게리의 춤추는 타워가 떡하니 보이네요..


처음 건축학과를 진학하고서 2학년이 되었을즘.. 이 건물을 보고 너무나 감동이었는데...

게리의 다른 건물들은 이질감이 들어 별로 않좋아하는데 이 건물은 아직도 너무 마음에 드는거 같아요.



저는 여행전에 

무엇을 볼 것인지..

무엇을 할 것인지..


전혀 계획을 하지 않고 가기 때문에...

숙소에 짐을 풀고 프라하 중심에서 6시 방향인 남쪽으로 향했습니다.


여행의 원칙은 일단 무조건 도시의 6시 방향으로 가서 시계방향으로 돈다..

중간에 높은곳이 있으면 올라간다.


이 두가지 원칙만 가지고 여행합니다 ㅋㅋ




높은곳까지 올라와준 저의 자전거 입니다.


생각보다 프라하는 자전거를 타기 너무 불편한 도시인듯 했어요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지 않고, 오르막길이 너무 많아요..

그리고 대부분이 구도심은 돌길이구요...



구도심을 벗어나면, 프라하에 멋진 모던한 디자인의 건물들을 만날 수 있어요





정확히 기억은 않나지만  Detail 이라는 건축잡지에 소개된 적이 있는 건물이에요




공사중인 빌딩들...



공사를 마치고 입주를 기다리는 마이크로 소프트 사옥..

세계 어느 도시를 가던지 마이크로 소프트 사옥은 정말 이쁘게 신경써서 만드는거 같아요 




아레나 축구 경기장이 조금 멀리 있어서 갈까 말까 고민을 많이 했어는데....

입면에 사용된 재료가 궁금해서 한번 가봤어요...


그런데 경기장에 건물에 주거용인지 호텔인지 잘 모르겠지만 사람이 살 수 있게 해뒀네요..


왠지 만화에 나올법한 매스 디자인..




조금 아쉬움이 남는....건물



이탈리아에서도 이런형태의 고급 빌라들을 많이봤었는데..

프라하 에서도 요즘 유행하는가 봅니다.





가까이서 보면 저 빡빡이들이 조금 징그럽게 보이는데 프라하 도시를 높은 곳에서 한번에 볼수 있어서 정말 좋은거 같아요.


입장료는 대략 10유로 이하였어요







이색적인 페인트 색상



입면계획을 할때 한번쯤은 생각해본적이 있었던 얇은 수직 철 프레인...

막상 현실화되어지고 있는 건물을 우연히 보았는데 상당히 보기 좋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나 이쁜 국립극장과 광장 전시물..



점점 밤이 다가오니 똑딱이 카메라의 한계가 오기 시작하는군요..

낮에는 사람들이 더워서 그런지 많이 없는듯 했는데..

해가지고 선선해지니 정말 사람이 많았어요..



남들은 프라하 성 정면을 찍을때 저는 프라하 성 뒤로 가서 찍었습니다 ㅋㅋ



둘째날은 프라하 7구역인 12시 방향으로 나와서 공원으로 갔어요..


살인적인 공원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잠깐 쉬면서 찍은 풍경이에요.




공원이 높은 지역에 있어서 이렇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어요..

한적하고, 경치가 이쁜 곳이어서 그런지 웨딩 촬영하는 커플들이 많이 보이네요.


프라하 대성당이랑 연결되어진 정원인데.. 

저는 정문이 아닌 쪽문으로 들어와서 검문 검색줄을 거의 없이 들어왔어요..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다른 곳 들은 다들 줄을 엄청 길게 서서 기다리더라구요...





앞에 계신분 모르는 분인데.. 너무 잘나왔네요..

프라하 여행객의 10프로 이상이 한국 분인듯 합니다 ㅋㅋ



마지막으로 노출콘크리트 느낌의 알류미늄 판넬과 우유 글라스로 저층부 마감해서 색상조합이 너무 좋았던 호텔까지 보고 저는 다시 독일로 돌아갈 준비를합니다!!



독일에서는 먹을수 없는 맛있는 영국의 스타벅스!! 코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