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ip/Life TIP

갤럭시 Z폴드4 한달 사용기

by 건축꿈나무 그냥 2022. 10. 10.

IT 기기에 관심은 많지만 저는 핸드폰을 자주 교체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 이유는 핸드폰으로 전화와 통화, 최근에는 전자책 보기 이외의 기능은 전혀 사용 하지 안기 때문에 최신 핸드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기 때문이기도 하며, 핸드폰 가격이 200만 원 정도 하는데 이 금액은 웬만한 노트북 가격을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 기존에 독일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계속 사용하는데 한국에서 삼성 페이와 통화 녹음이 되지 안지만 사용하는 데 있어서 큰 불편함은 없었습니다.

 

기존에 갤럭시 노트1 0 플러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노트 10의 고질적인 단점은 핸드폰의 뒷 판이 접착재로 붙어져 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배터리가 부풀어 올라 뒤판과 앞판이 분리될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3년 이상 사용하면 배터리가 부푸는 걸 생각한다면 삼성의 계획은 아주 적확했고, 핸드폰이 게의 등딱지가 열리듯이 턱 열리며 낙하사고가 생기며 파손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액정은 파손되지 않았던 터라 사용은 가능했지만 갤럭시 노트 10의 뒷면의 재질이 유리이기 때문에 유리 파편 때문에 크게 다칠 수 있을 거 같아서 급한 대로 새로운 핸드폰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트 10 플러스 기기 작동에 전혀 문제가 없던 터라 사설 수리를 맡겨 배터리와 뒤판을 교체를 맡겼더니 지금은 다시 거의 새 폰이 되었네요.

 

 

폴더블 폰이 필요할까?

폴더블 폰이 신재품이 나올 때마다 관심을 가지며 지켜보고 있었고 주변에 직접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의견을 물었을 때 대부분은 편하고 좋다는 방응이었습니다. 그리고 IT 유튜브들 리뷰 또한 대부분 긍정적이라서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갤럭시 Z폴드 4는 전작 3에 비해서 약 8g이 가벼워졌는데.. 실제로 8g이라는 무게는 사람이 채 감하기 어려운 무게더군요... 전작에 비해서 덜 무거운 것이지 가벼운 것은 아니라는 걸 사용하면서 느꼈습니다.

 

저는 핸드폰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독서를 하는 데 사용하는데.. 독서를 하게 되면 한 손에 핸드폰을 1시간가량 손 위에 들고 유지를 하고 있어야 하는데.. 확실히 갤럭시 Z폴드 4로 독서를 하는 경우 팔에서 근육통이 생길 거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갤럭시 노트1 0 플러스가 196g이고 폴드 4가 263g으로 약 70g의 차이가 나는데 이 무게는 엄청난 채감이었습니다.

하지만 Z폴드의 최대 장점은 펼쳤을 때 대화면으로 더 넓은 화면에 콘텐츠를 소비할 수 있다는 점을 많은 분들이 생각하실 텐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펼쳐서 하더라도 독서하는 데 있어서 집중력은 노트1 0 플러스의 화면이 더 글을 읽는데 눈의 피로를 주지 안고 좋았습니다. 

반면에 반으로 접었을 때는 너무 좁은 화면으로 한 줄에 표현되는 단어의 개수가 너무 짧아 독서의 흐름이 자주 끊어지는 경험을 했어요.

그래서 저는 독서를 할 때는 아직도 갤럭시 노트1 0 플러스를 이용합니다.

많은 사람들은 폴더블 폰이 결국 테블릿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하지만,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대체할 수 없다에 더 가까운 거 같습니다. 만약 태블릿을 영상 시청을 위한 용도로만 사용하신다면 가능하겠지만 사용자에 따라서 태블릿을 잘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그만큼의 사용성을 폴더블에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멀티 테스킹과 S펜?

사용할 일도 없었고 사용해보고 싶지 않음.

Z폴드 좋았던 점

  • 카메라 기능 향상 / 8K 동영상 화질
  • 우측 물리 버튼 : 재빠르게 카메라를 켜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 두꺼운 바디 : 영상 촬영 시 핸드폰을 잡을 때 안전감을 준다
  • 장시간의 배터리
  • 방수 : 샤워시에 아무 데나 세워두고 시청할 수 있다.

 

Z폴드 단점

  •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있기에 무거운 무게 : 벽돌을 들고 다니는 기분이 듦
  • 접어서 주머니에 넣기 때문에 액정에 먼지가 많이 쌓임
  • 몇몇 프로그램들은 핸드폰을 가로로 해야지만 되는 경우들이 있음
  • 가격

 

 

 

 

마지막으로 IT 리뷰들 보다 보면.........

사실 모든 판단은 본인이 스스로 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리뷰들은 단점보다는 장점에, 부정보다 긍정에 치중하다 보니 늘 좋은 이야기만 합니다. 저도 그런 거에 현혹돼서 늘 새로운 제품이 나오면 관심을 가지고 고민을 하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구매를 하고 나면 결국 막상 특별한 게 없어 실망을 할 때가 많은 거 같습니다.

 

사실 갤럭시 Z폴드 4 사용기를 적으면서 아마도 가장 많이 불편했던 것은 아마도 무게와 관련된 것일 겁니다.

그런데 무게와 관련해서 할 말이 많은 녀석이 한 녀석 더 있습니다. 그건 바로 갤럭시 탭 S8 울트라 일 겁니다.

다음에 시간이 되면 한번 사용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사이즈별로.. 그리고 OS별로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보니.. 이제 어떤 신제품이 나온다고 하더라도.... 

와이프에게 허락을 받지 못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