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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한국생활

제 글이 "건축사 신문"에 실렸습니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24. 6. 3.

최근에 제가 건축사들이 모여 있는 커뮤니티에 작성했었던 글이 건축사 신문에 실리게 되었습니다.

 

신문의 내용을 읽어본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게 너야?" 이런 반응이기는 합니다.

그 이유가 신문에 "독일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운영하는 한 한국인 A 씨"라고 표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이렇게 기사화가 된 것은 처음 부터 글쓴이에게 동의를 구하거나.. 인터뷰가 아닌..

제가 작성한 글만 보고서 기사화 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시스템 적인 면에서 참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늘 건축사 협회에 목소리를 내는 것이 있습니다.

 

유학생이나 유학파의 카더라에 의존 하지 말고 정확한 정보는 독일의 건축사 협회에 협조 공문을 보내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의도적인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건축사 협회 의무화 때에도 여러 나라들의 협회 운영 실태를 표현한 내용을 보면..

협회에 득이 되는 내용만 들어 있고..

실제로 협회에서 건축사들에게 주어지는 좋은 제도 같은 것들은 표현되지 않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번 역시나 마찬가지 입니다.

유럽의 건축의 전체적인 체계를 보려 하기보다.. 오로지 "돈" 에만 집중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님께서 전화가 오셨을 때 저는 여러 가지 의견을 말씀드렸었는데도 말이죠.

그런 내용들은 기사화되지 않았던 것이죠.

 

회사의 예민한 정보를 공개한 이유는.. 아무래도.. 

미래에 건축을 하는 후배분들이 조금더 좋은 환경에서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의 건축 시장이 발전하지 못한다면..

많은 젊은이들은 해외로 발을 돌리게 되고 자연스럽게 쇠퇴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