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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49

평범한 주말 일상 산책 어느덧 독일생활이 3년이 다되어가는데요 ㅋㅋ 외국에서의 생활은 해가 갈 수록 더 육체적으로는 편해지고 물질적으로 풍요로워 지고 있지만, 마음은 늘 외로움과의 싸움인거 같아요. 뭔가 않하면 불안하긴한데, 딱히 특별한걸 할게 없으니.. 다들 이렇게 사는건가...그런생각보 드는군요. 가족이 있다면 주말에 같이 시간을 보내면 참 좋을텐데... 비록 날씨는 별로 였지만 카니발 기간이기도 해서 한번 시내에 나가봤어요. 낮에 너무 우중충해서 오후에 비가 많이올꺼 같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막상 비는 오지 않았어요. 카니발은 다음주부터인데 시내에 가니 이미 곳곳에 어린이용 놀이기구와 커리부어스트 가게들이 열려 있는군요. 이렇게 시내를 돌아다니다가 갑자기 배가 너무 고파져서 "China Corner" 라는 중국 음식점에.. 2018. 2. 11.
독일 건축사 사무소 2017년 결산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적게 되네요. 아무래도 제 블로그에 독일 건축사 사무소 생활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분들 많으셔서 제 근황을 많이들 궁금해 하실꺼 같아서 2017년도 있었던 일을 정리 해볼까 해요. 2017년 한 해 동안 공동 프로젝트가 없어서 개인적으로 모두 진행했었어요.신축 허가 3개(건축심의 1개), 실시설계 도서 납품 1개, 리모델링 2개 허가 및 실시 설계 납품을 했어요.Fortbildung 2회 참석 했구요. 그 중에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아무래도 독일에서 처음으로 건축심의를 받아 보았다는 것과, 심의 위원으로 들어오는 유명 건축가(독일을 대표하는 5대 건축 거장인 "Christoph Mäckler"와 뮌스터 대학에서 교수와 사무실을 겸임하는 "Peter L. Willson")들 앞에서.. 2018. 1. 8.
베를린 오스카 니마이어 하우스 RioMarie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저는 오스카 니마이어라는 브라질 건축가를 좋아하는데요. 니마이어의 작품은 의외로 유럽에서 자주 만날수 있어요. 사진을 정리하다가 포스팅을 하지 않았던 베를린에 오스카 니마이어 건물이 있어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처음 베를린에 도착해서 도시를 구경하고 싶어서 사실 거의 하루에 두시간 가량 걸어서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카메라에 담았던 건물인데요. 간혹 책으로만 보던 작품들을 생각지도 못하게 걷거나 지나가다가 보고서.. 아 이게 여기있었어? 이런 경험들 많이들 해보시지 않으신가요. 이 작품은 1957년도에 베를린 국제 건축박람회 때문에 지어진 건물이었는데요 지금은 내부 리모델링을 해서 숙박용으로 사용하고 있어요. 물론 실내는 대부분 리모델링을 해서 새로 개 보수를 했지만 디자인 컨셉은 .. 2017. 6. 14.
브레멘 건축답사 자동차 매니아를 위한 Schuppen eins 최근에 사무실 사람들과 건축답사를 다녀왔습니다.건축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차를 좋아하시는거 같더군요.독일에서 조금 황당하지만 집과 차를 테마로 하는 잡지도 있더군요.저는 아무래도 두개다 부동산이라는 공통좀 외에 뭐가 유사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아...두개다 비싸다는거... 아무튼 이번에 답사를 갔던곳은 독일 브래맨에 있는 "Schuppen eins"라는 곳입니다.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한 상당히 재미 있는 프로젝트인듯 합니다. 슈펜아인스의 컨셉은 "자동차 마니아" 입니다. 브래맨의 부두가에 위치한 이 커다란 오래된 건물에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집을 설계 하였습니다.언듯 위 사진을 보면 그냥 평범한 집이라고 생각 할 수 있습니다.하지만 아래 단면을 보시면 왜 이 집이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집이라고 하.. 2017.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