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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건축사 사무소 생활 / 안전화 구매 요즘 현장에 가야하는일이 너무 많아졌어요. 제가 감리를 하고 있는 현장에 일주일에 2-3번은 가봐야 해요.. 그리고 제가 감리를 하는것은 아니지만 실시설계를 납품했기때문에.. 공정이 넘어갈때마다 현장을 보러 가봐야 해요.. 그렇다 보니 사무실에 앉아서 도면을 그리는 일이 요즘 거의 없는거 같아요. 실무를 배우는데는 현장만큼 없긴 하지만... 날씨도 더워지니 체력적으로 많이 지치긴 하네요 ㅋㅋ 소장님께서 저에게 매번 안전화를 사서 현장갈때 좀 신고 다녀라고 몇 번 말씀하셨어요 ㅋㅋ 처음에는 아.... 내가 현장에서 못을 밟고 다칠까 싶어서 그러시는구나 하고 정말 나를 진심으로 걱정을 해주시는구나.. 살짝 감동했었는데요.. 알고 봤더니... 제가 현장에서 더러워진 신발을 신고 사무실 바닦을 더럽히고.. 저때.. 2018. 5. 31.
미러리스 카메라 Fuji X-T20 리뷰 주말에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으로 어디론가 가볼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일기 예보를 보아하니.. 내일부터 일요일까지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찍혀 있는군요. 그래서 오늘 저녁이 아니면 다음주 주말에나 되어야 새로산 카메라 셔터를 눌려볼 꺼 같았어요. 그래서 퇴근하고서 카메라를 들고 집앞에 공원이라도 찍어보자는 생각으로 나와봤어요. 대략 저녁 8시쯤인데.... 제 블로그를 보시는 한국에 계신분들은 아직도 대낮같아서.. 당황스러울 지도 모르겠네요. ㅋㅋ 후지 카메라의 이런 색깔의 하늘과.. 나무의 색감이 너무 마음에 들어요. 필름 시뮬레이션인 ASTIA 소프트 기능과 클래식 크롬을 이용했어요. 황금빛의 잔디와 나무의 그림자가 너무 이뻐서 셔터를 눌려봤는데 제 눈에 보여지는 색감을 사진으로 남겨 진다는게 너무 .. 2018. 5. 31.
미러리스 카메라 Fuji X-T20 구매 했어요 학창 시절 DSLR을 사놓고서 잘 활용하지 못한 기억이 있어서 아무리 카메라가 좋아도.. 귀찬으면 결국 쓸모없다라는 것을 느끼고서는 지금까지 작은크기의 Sony RX100m2를 잘 사용해왔어요.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다닐때는 소니의 RX100이 최고라고 인터넷에서 많이 말을 하다보니..저 역시 독일유학을 준비할때인 2014년도쯤에 산 던걸로 기억해요. 일상을 담기에는 사실 이만한 카메라가 없겠지만.. 최근들어 여행을 다녀와서 RX100으로 찍은 사진들을 보며 아쉬움이 많이 남을때가 많았어요. 특히 소형카메라의 화각과..야경은 정말 치명적인거 같아요. Archidaily라는 인터넷으로 건축물들 사진과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인데요... 최근에 제가 파리에서 인상깊게 보았던 건물이 있어서 제 컴퓨터에 있는 사.. 2018. 5. 30.
해외 건축설계 사무소 취업전략?? 프로그램?? 언어?? 제 블로그를 보시고서 해외 설계 사무소 취업 상담을 물어보시는분이 많으신거 같아요. 특히 취업을 하기 위해서 어떤 프로그램을 잘 다루면 좋은지 문의를 많이 해주시는데요.. 최근에 직업교육을 받으면서 다양한 사무실에서 일하는 사람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해보고서 내린 결론은.. 독일에선 이 프로그램을 사용한다!! 라고 정의를 내릴수가 없는거 같아요. 사무실 마다 선호하는 프로그램이 모두 틀리기 때문이에요. 그래도 가장 주를 이루는 것은 autocad / revit / archicad 이렇게 되고..스케치업으로 평면을 그린곳도 본적이 있고 라이노로 도면을 그린 사무실도 본적이있어요.마이크로 스테이션을 이용하는곳도 있다고 들었구요. 이런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사용하는게 가능한 건 무엇보다 허가시에 디지털 파일이 .. 2018. 5. 28.
커세어 (Corsair) VOYAGER Mini 32GB USB 침수에 강한 메모리 추천 요즘 같은 시대에 누가 USB 스틱을 자기돈 주고 사냐고 하시는분이 있으실 수도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중요한 자료를 저장해둔 USB 스틱이.. 어느날 자료가 사라지는 경험을 하신다면..더이상 무료로 받게되는 공짜 USB를 신뢰할수 없게 되는일이 생기게 되요. 저 또한 그런 경험을 했고.. 그래서 2014년도에 데이터 저장이 안전한 하고 속도가 빠른 USB를 개인 사비를 털어 구매를 했었습니다. 제가 컴퓨터 관련 부품 중에서 유일하게 A/S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제품들은 바로 마우스와 메모리 관련 제품입니다. 제 경험상 초기 불량도 많고 잔고장도 많이 일어나는 제품들이니깐요. 그래서 고민 끝에 메모리 제품보증을 5년을 해주는 커세어의 USB 제품이 다른 제품에 비해서 가격이 비싸더라도 구매 했었습니다... 2018. 5. 28.
독일 건축사 교육 2.공사비와 설계비 계산 & 3. 면적계산 이번주의 금요일과 토요일에 두번의 직업교육을 다녀왔어요.총 80시간의 교육을 들어야 하는데 오늘까지 해서 이미 30시간 교육을 마쳤네요. 이번주의 교육 테마는 제가 가장 관심있게 생각했던..건축공사비와 건축설계비, 그리고 건축면적에 대한 강의였습니다. 아무래도 건축실무에 있어서 가장 민감하고 심여를 기울여야 하는 테마이기도 하며.. 적어도 이 부분에 있어서는 한국보다 독일에서 더욱더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아무래도 저는 한국에서 실무경험이 있기때문에 독일에서 실무를 배울때 항상 한국과 다른점에 습관처럼 비교를 해보게 됩니다. 수업시간에 궁금한것이 생겨서 당당하게 저도 질문을 해보았어요!! Apa :왜 독일에서는 건축사가 건축공사비를 계산해야 하죠? 한국에서는 적산사무실이 따로 있어서 건축사가 건축주.. 2018. 5. 27.
독일의 발전하고 있는 배달 서비스 Foodora & Flaschenpost 저는 2015년부터 독일에 살고 있는데요.주말에 장사는 하는 가게도 많지 않았고.. 배달을 하는 가게도 거의 없었어요.일요일에는 슈퍼 조차도 문을 열지 않으니.. 토요일에 장을 보지 않은 날에는 집에서 쫄쫄 굶어야만 했지요. 최근 3년동안 가장 큰 변화는.. 일요일에 문을 여는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것과, 배달문화가 점점 발달되어지고 있다는 거에요. 가장 대표적인 두개의 배달 서비스를 소개시켜드릴께요. 1. 음식을 배달시키는 Foodora https://www.foodora.de 레스토랑과 계약해서 서비스 함으로.. 지역에 작은 레스토랑들의 음식들도 주문할 수가 있어요.햄버거 같은경우도 자체 딜리버리 서비스가 없는 KFC 같은경우도 편하게 집에서 치킨을 시킬수가 있어요.재미있는것은 배.. 2018. 5. 25.
독일의 일상 (중고마켓) 시내에 살 것이 있어 산책겸 걸어서 시내를 나가보았어요... 제가 사는 도시에는 3-4달에 한번씩 성 앞에서 중고마켓이 열려요. 오랜만에 보는 풍경이라 재미있게 구경했는데.. 독일 사람들은 정말 오래된 물건을 버리지 않는거 같아요. 직장 동료분 집에만 가도.. 지하창고에 오래된 가구부터 잡동사니까지 버리지 않고 모두 쌓아두더라구요. 사실 독일 사람들은 아파트 보다는 전원주택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데.. 주택에 살면 지하 창고를 잘 이용하는거 같아요. 주로 많이 나오는 물건들은 엔틱 가구나.. 엔틱 식기... 그림과.. 오래된 책, CD, LP 등인거 같아요 개인이 하는경우도 있지만 가격을 보니.. 업자들도 꾀 썩여 있는거 같아요. 그런경우에 가격도 썩 저렴한것은 아닌듯 하구요 ㅋㅋ 그리고 시내에 이 곳은... 2018. 5. 20.
외국 건축사? 한국 건축사? 독일에서 일을 시작하고서는 한국 건축사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일단 한국에서의 건축사 자격증이라는 계념이 싫고... 그리고 독일에서 일하는것도 재미있고, 환경도 나쁘지 않아 왠만하면... 독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기때문이에요. 그런데 최근 한국에 있는 설계 사무소의 현상설계를 잠깐 도와 줬었는데... 조금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뭐 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한국에서 설계를 하려면 결국 증///증///증/// 그래서 오늘부터 한국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제도판을 주문하고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고 있어요. 제도용품의 원조나 다름없는 스테들러와 파버 카스텔이 있는 독일이지만.. 한국에서 건축사 시험에 사용하는 600/450 짜리 규격의 제도판은 구할수가 없어요.. 2018. 5. 17.
독일 건축사 사무소 주택 창문 리모델링, 건축현장 이야기 한국에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에는 현장에 갈 기회가 거의 없어서 제가 계획한 것들이 실제로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 제가 그린 디테일이 잘 작동하는지 항상 의문이었어요. 이번 독일 주택 리모델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건축에 대해서 실무적인것을 많이 배울수 있어서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오래된 건물의 리모델링 같은경우 건물을 뜯어 보지 않고서는 건물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현장 상황이 빠르게 대처해야하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거 같아요. 공사가 진전되면 실내도 보여드릴 생각인데.. 일단 외형에서는 기존의 창문들을 조금 크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부분적으로 외벽의 벽돌을 도려내어서 다시 쌓아야 해요. 보통 창문 윗 부분에 장식역활을 하기위해 벽돌을 세워 쌓기 하기 위해서.. 2018. 5. 13.
독일 건축사 사무소 잘못된 건축사를 만나면...[소방법] 건축가이라는 것은 참 재미 있는 직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책을보면서 건축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좋은것은 우리 주변에 지어진 건물을 보면서 왜 이렇게 지어졌을까 라는 고민을 통해 많이배우는거 같아요. 물론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답사를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그냥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이름없는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보는것을 좋아해요. 나 또한 미래에 이름없는 건축사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건축공부를 게을리 한 것은 아닐테니깐요. 그들이 왜 이렇게 했고.. 무엇을 고민했는지를 왜 건물이 이곳에 이렇게 지어져야 했는지.. 그런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예를 보여드릴꺼에요. :( 저의 회사 근처 최근에 완공된 새 건물인데요.. 공사중일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2018. 5. 7.
독일에서 포토 프린터 셀피(SELPHY CP 1300) vs 사진 인화 서비스 최근에 포토 프린터에 정신이 팔려서 한동안 포토프린터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그 중에서도 크기가 작고 간편한 캐논 셀피 CP 1300 모델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잉크젯 프린터기를 많이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잉크젯이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잉크젯 특위유 질감이 좋지 않아 일단 제외하게 되더라구요. 포토프린터를 사려고 했던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여행사진이 아닌 일상에서 찍게 되는 낱장의 사진을 그때 그때 출력하고 그 사진을 찍을때의 생각을 사진에 기록하기 위함이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사진을 인화를 하게되면 그 사진을 찍을 당시에 무슨 생각을 했는데 기억을 하지 못할때가 많은거 같아요. 기계를 사려고 사실 유튜브나 블로그 리뷰들을 많이 찾아보고.. 구매하려고 매장을 가서.. .. 2018. 5. 6.
구멍난 가디건을 입는 남자 한국에서 살때는 알지 못했었는데 독일에서 생활하면서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 이상의 것을 사고 버리는거에 대해서 조금 무덤덤 하게 받아들일때가 있는것을 알게되었어요. 그 중에서도 사실 의류가 그런경우가 많은데요.. 모두다 살때는 비싸게 돈을 주고 샀을텐데 자주 않입는 옷들을 정리해서 버린다는게 그 만큼 디자인이나.. 유행에 민감하게 살아왔다는거 같아요. 독일에 살면서 처음에 불편했지만.. 점점 이곳 생활에 익숙해지면서 좋은점들도 많이 있는거 같아요. 그 중 하나가.. 유행에 민감하지 않다는것.. 그리고 너무 외모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것!! 사실 독일 사람들의 패션 감각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총이가 5년동안 같은 휴가지에서 같은 옷을 입은것만으로도 충분히 이해가 되요.. 저의 소장님과 회사 동료분들도 처.. 2018. 4. 29.
독일 건축사 사무소 레빗으로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출력 저의 사무실은 개인 건축주 분도 간혹 의례를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설사와 같이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설계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서 건축허가를 하기 전에 협력업체들과 미팅을 하게되요. 지금까지는 사실 도면을 출력해서 미팅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레빗 파일을 열어놓고 회의를 해보았어요. 건물의 형태는 단순하지만 복층으로 구성된 평면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으면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평면도 3D 로 설명을 하니 훨씬 이해가 편하다고 다들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부동산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도 이 프로그램을 사고싶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이거는 설계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을 판매 할때 입체적으로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2018. 4. 29.
독일 건축사 사무소 독일 건축사 되기 & 직업 교육 Weiterbildung / Fortbildung 한국에서 건축설계를 하면서 저를 많이 힘이들었던 것들 중에 하나가 건축 법규 였었는데요.. 사실 독일의 건축법규는 한국에 비교하면 크게 복잡하지도 않기 때문에 한국에 비해서 좀 편하게설계를 할 수 있는거 같아요. 그런데 올해 2018년도는 독일의 건축 법규에 유난히 많은 변화가 생긴다고 공고가 되었는데요...그 이유는 2017년도 6월에 영국 런던에서 24층 아파트 화재에서 80명이 넘는 사상자를 만들었던 않타까운 일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특히 소방법에 관해서 많은 변화가 생기고 이와 관련된 새로운 법규에 대해서 공부를 해야하기 때문에 회사에서 "Fortbildung"을 참가등록을 하려고 세미나 등록을 하고 있었는데요.. "Fortbildung" 이라는 것은 직업 교육의 심화과정이기 때문.. 2018.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