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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출근길, 옛 공장터와 철길 아침에 일어나서 제가 매일 출근하는 길이 있어요.거리가 짧은 길이어서 이용하기도 하지만 걸을때마다 주변 경치가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아지는 길이에요. 처음에는 먼가 어색한 위치에 있는 이 길이 왜 만들어 졌나 궁금했었는데..직원분과 같이 집에가면서 대화를 하면서 재미있는 것을 알게되었어요. 아래 길은 바로 과거에 철길이었다는것을요!!!요즘 한국에서도 오래된 일제 시절에 사용했던 철길을 리모델링해서 산책로로 많이 탈바꿈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여기에 왜 기찻길이 있었냐고 물어보니.. 아래 건물이 사실 옛날 독일의 맥주 공장인 브로이 하우스 였다고 해요. 당시 독일의 맥주 공장은 각 지역별로 가장 큰 주력 산업이었기 때문에 큰 맥주공장앞에는 항상 기차가 길이 있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은 호텔과 뮌스터 대.. 2018. 3. 16.
독일 생활에 꼭 필요한 어플 STOCARD 사실 이 내용을 어디서 다뤄야 할지 고민을 잠깐 하긴 했었지만, 아마도 이 어플 자체가 독일 내에서 유효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독일생활 카테고리를 통해 소개 드려야 할꺼 같아요. 저는 독일에서 각종 적립카드와 신용카드, 신분증 등을 다 합치면 대략 10장 이상의 카드를 지갑에 항상 넣고 다녀요. 사실 매일 쓰는 카드들이 아니지만 막상 없으면 왠지 모를 불안감 같은게 들기도하고 슈퍼 적립 같은 페이백은 거의 매일 쓰기때문에 항상 들고 다녀야 해요. 어느날 REWE 에서 장을 보고서 줄을 서서 기다리는데 앞에 젊은 독일 사람이 페이백 적립을 애플워치로 하더라구요!! 와 저런게 있었구나.. 해서 집에와서 찾아보니.. 이게 페이백 어플이 아니고 STOCARD 라는 어플이란것 알게 되었어요. 독일에 있는 거의 대부.. 2018. 3. 15.
독일 일반 취업비자에서 블루카드로 변경하기 제 블로그를 자주 방문하시는 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저는 작년에 유학 준비비자에서 일반 취업비자로 바꿨었는데요. 오늘은 일반 취업비자에서 블루카드를 바꾸는 과정을 적어볼까 합니다. 저는 이번에 서류를 준비하면서 몇가지 의문점과 오늘 외국인청을 방문해서 들은 답변입니다. 첫째. 취업비자에서 블루카드로 바꾸는 과정은 비자를 연장 하는것인가? 아니면 블루카드를 새로 신청 하는 것인가?담당자 답변 > 비자 연장 서류를 준비하면 된다. 둘째. 취업비자를 받을 당시에 노동부의 노동허가를 받았는데 블루카드를 변경과정에서 새로운 노동 허가가 필요한가?담당자 답변 > 그렇다, 블루카드는 필요한 조건이 다르기 때문에 새로운 계약 조건을 확인한 후에 새로운 노동허가가 나온다. 그래서 작년과 같이 3주후에 블루카드 노동허가를 .. 2018. 3. 15.
독일 건축사사무소 두번째 연봉 협상 독일에서 일한지 벌써 1년이 넘어서 2년째에 접어 들고 있어요.한국에서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을 하면서 연봉협상이라는 단어는 들어봤지만 실재로 입사 이후로 해본적이 없었어요.사실 입사때도 대리가 이 정도니깐 사원은 이정도? 거의 통보라고 할 수 있죠. 독일에서 처음 연봉 협상을 할때 많이 힘이들었어요.그때 당시에 제 독일어 수준은 B2 정도여서 사실 제가 머리속에 있는것을 다 말로 옮기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당시에 거의 "aber......" 를 한 50번 정도 말한거 같아요.... 최근에 블로그를 통해 독일 건축사 사무소 임금에 대해 많이들 질문을 받게 되는경우가 많아요.한국같은 경우 업계에 평균 연봉을 모르다 보니 "연봉을 XXXX" 같은 카폐를 통해서 개인들의 정보에 의존해야 되는반면에.. 독일은 인.. 2018. 3. 13.
오스나브뤼크(Osnabrück) 찰리 채플린 뮤지컬 관람 후기 제가 사는 뮌스터 바로 옆동네인 오스나브뤼크에 사는 친구가 주말에 갑작스럽게 뮤지컬 티켓이 생겼다고 같이 보러 갈 생각이 없냐는 연락을 받았어요..뮤지컬이나 필하모니 공연이라면 너무 좋아하는 저로서는 당장 옷일 입어서 먼길을 나섰어요.. 사실 처음 초대를 받았을때만 하더라도 오스나브뤼크라는 도시를 한번도 가본적이 없었기 때문에 얼마나 먼곳인지 잘 몰랐어요. 뮌스터에서 기타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리는 곳이더라구요.바로 옆에 붙어있는 이웃도시라고 하지만 뮌스터는 노드라인베스트팔렌주이고 오스나브뤼크는 니더작센주로서 가까운듯 하면서 먼 그런 존재인거 같아요. 처음본 도시의 풍경은 확실히 쇼핑거리도 크고.. 사람도 많아서 확실히 에너지가 넘치는 도시라는 인상을 받았어요. 뮌스터는 대학도시로 유명하기 때문에 학생이.. 2018. 3. 12.
미니 ITX 데스크톱 구매 NCASE 결국 집에 데스크톱을 구매 하게 되었어요. 해외에서 점점 살림이 늘어나는거 같아서 망설였지만.. 직업상 작업을 위해서 컴퓨터가 없을수는 없기때문이에요. 평소 컴퓨터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학교 다닐때는 친구들 조립 컴퓨터를 직접 견적을 따지고 주문을 해줄정도로 좋아 했었는데요.대부분의 사람들은 컴퓨터를 구매할때 컴퓨터를 위해서 돈을 정해놓고 하기때문에 제한된 금액에서 부품을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 길수 밖에 없어요. 저는 그럴때 항상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그러면 컴퓨터 케이스에 가장 돈을 많이 써야 한다고!!..다들 엥??? 할 수 있는 이야기 일수는 있겠지만... 컴퓨터 성능은 시간이 지나면 부족하기 때문에 결국 지속적으로 돈이 투자가 되야 하는거나 마찬가지에요. 하지만 한번 좋은 케이스를 구매하면 .. 2018. 3. 11.
함부르크 여행 짐 블럭 / 시내 여행 / 레퍼반 작년 연말에 함부르크를 다녀왔었는데 공연 후기만 남기고 함부르크 여행 사진은 올리지 않았더라구요. 우연히 컴퓨터 정리 하고 있다가 발견했어요... 주말에 2박 3일로 다녀온건데 그 중에 하루를 엘베 필하모니 공연을 보느라 정작 시내 관광은 많이 못했어요. 함부르크는 날씨도 추웠지만 사실 자전거를 않들고 간 것을 가장 후회했어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걸어다니니 사실 도시의 역주변만 보게 되더라구요. 함부르크에 놀러간다고 하니 많은 분들이 Jim Block 을 추천 해주셨어요. 사실 햄버거를 좋아 하지 않아서 지나 칠까 했었는데.. 시내 돌아 다니다가 눈에보여서 들어가서 먹어봤어요. 그리고 줄을 서서 기다리지도 않아도 되더라구요. 햄버거 라는 것이 미국이 아니라 독일의 함부르크에서 나온것이다라는 주장과 짐.. 2018. 3. 10.
브리타 정수기, 탄산수 제조기 Sodastream 실제 가성비는? 독일에 오고서 거의 1년 넘게 브리타와 소다 스트림을 이용해 왔어요. 처음 독일에 오고서 1년가량 물을 사먹었지만 매번 6개 자리 포장되어있는 물을 사서 들고 다닌느것도 어깨가 무겁고... 독일의 플라스틱 빈병값은 결코 저렵하지 않기때문에 꼭 빈병을 반납을 해야 해요... 빈병을 모아두다 보면 그곳에 냄세가 나거나... 벌레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결국 물을 사먹지 않고 브리타를 구매 해서 사용 하게 되었어요. 브리타의 기능성에 대해서 의심을 하는 사람들이 많기는 하지만 제가 느낀것은 유럽의 석회수를 잘 걸러주는거 같아요. 실제로 독일 사람들은 그냥 수돗물을 먹는 사람도 많다고 하는데... 조금이라도 걸러 먹으면 괜찬겠죠? 오늘따라 석회가 눈에 띄게 너무 많이 나오는거 같아서 한번 사진을 찍어봤어요. 왼.. 2018. 3. 7.
Goodnotes template / 03 당구노트 Billiard Note 사실 굿노트용 노트 템플릿을 만들어야 겠다고 생각을 처음으로 했을때 부터 염두했었던 당구수첩을 만들어보았어요. 가족 중에 당구를 좋아하는 분이 있는데 옛날부터 당구장 모양으로 스템프를 만들어서 수첩에 자신의 실수나 기억에 남는 샷등을 수첩에 기록하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실제로 이런 도장을 만들려면 큰 도장잉크도 같이 들고다녀야 한는 그런....... 당구대의 규격은 국제식과 국내식으로 구분 할 수 있는데, 제가 만든 템플릿은 일반적인 동네 당구장에서 사용하는 국내식 중대 규격을 이용했어요. 그럼 모두 당구의 신이 되는 그날까지 연습!! 2018. 3. 7.
유학생에게 유용한 비비고 국물 요리 해외 생활을 오래 하다보면 무엇보다도 한국 음식이 너무 그리울때가 많아요. 그래서 한국에 있는 가족에게 이런말을 하면 부모님께서 외국 현지에 어떤것이 팔고 어떤것이 팔지 않는지를 잘 모르시니... 고추가루를 보내주까?고추장을 보내주까? 김치는 있니?라면 한박스..등등.... 친구가 독일에 볼 일이 있어서 비비고에서 나온 국물요리인 사골, 삼계탕, 육개장, 감자탕, 두부김치 찌개 등등 많이 사왔어요.다들 국물이어서 엄청 무거웠을텐데..... 음식하기 귀찬은 일요일 아침 같은날 정말 간단하게 한끼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은거 같아요. 사실 부모님들중에 자녀들이 걱정되어서 햇반 같은것도 사서 택배로 보내 주시는 분도 보긴 했었는데.. 외국인도 사실 쌀을 먹고 고추를 먹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지 슈퍼마켓에서도 구.. 2018. 3. 6.
Goodnotes template / 02 모눈종이 스케치북 요즘 어떻게 사용하면 아이패드 프로를 잘 활용 할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게 되는거 같아요.큰 돈 들여서 구매 했지만 사실상 많은 유튜브 용으로 사용하는게 사실이거든요..그래서 곰곰히 왜 내가 아이패드를 잘 활용하지 못할까?라는 생각에서 출발한게아이패드를 노트로서의 활용도를 높여보는 프로젝트로 Apa Note라는 프로젝트를 시작했어요. 굿노트라는 어플이 지금까지 사용하는데 있어 필기 어플로 손색이 없었지만... 노트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기도 하고 종이를 추가 할때마다 선택해야 하는것도 생각보다 번거로웠던거 같아요. 모눈종이 디자인은 굿노트에 기본적으로 있지만, 그와 차별화 된 것은 눈금의 크기가 1mm 이고 큰 눈금은 5mm 인 정확한 스케일이 있기때문에..저 처럼 치수를 필요로 하는 그림을 그릴때 자.. 2018. 3. 6.
처음으로 독일에서 친구들에게 생일 선물이란 걸 받았습니다. 독일에서 생활한지 어느덧 3번째 맞이한 제 생일이었어요.첫해에는 한국에 친구들과 가족들이 연락이 와서 그렇게 외로운 마음이 덜했어요.그리고 둘째해에는 한국 친구랑 기숙사에서 남자둘이서 인스턴트 미역국을 끌여 먹었던거 같아요. 올해 생일은 아무래도 일하라 정신이 없기도 하고.. 가족들도 연락이 점점 뜸해지더니이제 생일 문자조차도 않오는 그런 외로운 생일을 맞이 하나 했었는데... 외국친구들끼리 모여 있는 단톡방에 계속 모이자고 연락이 오는거였어요 ㅋㅋ알고봤더니 제 생일인걸 알고서 저의집에 일요일 저녁에 습격을 해서 월요일에 출근해야 하는데 엄청나게 마셨어요. 3년정도 해외 생활을 하다보니 한국에 친구들도 점점 연락이 뜸해지고...점점 한국에서 나라는 존재가 잊혀지고 있는거 같아서 마음이 먼가 무거웠는데.... 2018. 3. 6.
Goodnotes template / 01 단어장 Vocabulary 외국어 공부 할 때 단어정리를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 요즘 단어장 어플이나 단어장 카드를 이용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저는 신문을 보다가 모르는 단어를 보게되면 예문을 함께 노트에 적어 놓습니다. 단어 뜻이 여러게가 있는 경우 문맥에 따라서 해석을 달리하는데 예문이 없으면 다른 뜻이 사용되는 곳에서 해석이 막힐때가 많더라구요. 독일에 와서 독일어를 공부할때 대학 부설 어학원에서 독일어 선생님께서 노트를 3단으로 나누어 정리하면 좋다고 해서 지금까지 자로 줄을 그어서 사용했었는데, 항상 자를 들고 다니기가 귀찬터라구요. 그래서 아이패드 프로에서 사용 할 수 있도록 굿 노트 전용으로 만들어봤어요. 사용법은 PDF 파일을 다운 받으셔서 드롭박스나 구글 드라이버를 통해서 굿 노트에서 열면 되구요. 아이패드를 .. 2018. 2. 19.
독일 소도시 뤼넨 반호프 Lünen bahnhof 어느날 사무실로 한통의 전화가 왔었어요... 버스기사가 술먹고 음주운전을 하는바람에 버스 승강장의 구조물을 파손시켰다는거였어요.. 버스 승강장과 기차역을 저의 회사에서 설계를 했는데.. 다시 공사를 해야하니 도면을 달라고 하더라구요... 다행히 사람이 버스에 타고 있지 않았고 늦은 시각이어서 인명피해가 없어 천만 다행이었던거 같아요. 도르트 문트에서 강연회를 참석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보수공사를 잘 했을까 싶어서 잠깐 들렸어요. 파손된 부분은 티가 나긴 한데 뭐 아무튼 사람은 않다쳤다고 하니.. 처음 와본 독일은 작은 도시인데.. 생각보다 많이 아기자기한 모습이었어요. 벽을 보고 아기자기 하고 이쁘다고 생각했는데... 왜 다들 바닦에서 떠 있는 걸까요??? 2018. 2. 13.
스팀청소기 Tchibo Dampfreiniger 우연히 치보 매장을 갔다가 스팀 청소기를 보고서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그래서 집에와서 이것저것 후기를 찾아봤더니... 한국에서는 카쳐 스팀청소기가 유명한거 같더라구요. 카쳐 스팀청소기와 치보 스팀청소기를 다시 고민하다가 결국 치보로 결정 했어요. 치보의 장점은 아무래도 900W 전력사용과 3 bar 의 파워를 가지고 있어요. 같은 등급의 카쳐 제품은 1200W 전력을 써요. 당연히 한국에서는 그런일이 없겠지만.. 독일에서 오래된 주택같은경우 1000W 가 넘어가는 전기 제품을 사용하면 두꺼비집이 내려가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가 있어요. 그리고 최근 독일에서 1000W 가 넘어가는 청소기는 판매를 못하도록 하더라구요. 치보는 원래 커피 전문 브랜드인데.. 생활용품을 팔아요. 그런데 대부분이 생각보다 가성비가.. 2018.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