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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건축사 사무소 리모델링 공사 감리 바우라이퉁 작년 이맘때 부터 설계했던 주택 리모델링이 드디어 공사가 들어갔어요. 아무래도 리모델링 같은경우 실측부터 공사금액 까지 정말 꼼꼼하게 해야 하기때문에..실제로 주택 신축보다 시간이 더 오래 걸렸어요~!!! 실제로 지금 하고 있는 리모델링이 특히 어려웠던것은 독일의 1950년대에 지어진 주택이어서..당시 경제 상황 때문인지.. 주거 공급의 문제가 있었던 것인지.. 옛날 실시설계도와 실제 집과의 불일치가 많았어요. 그래서 제가 직접 1cm 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범위에서 실측을 했는데요 !!이렇게 정확하게 실측을 해야하는 이유는 리모델링의 경우에도 현행법의 에너지 효율에 맞쳐야 하기때문이에요.그래서 부족한 단열제는 보충해야 해요 기존의 집은 지붕의 경사가 낮아 2층을 이용하지 못하는 면적이 많았어요. 지붕 .. 2018. 4. 20.
블루카드 승인완료 외국인청 담당자에게 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노동부의 노동 허가가 나왔기 때문에..블루카드신청을 마무리 지을수 있다는 메일 을 받았어요. 그런데 테어민을 인터넷으로 하면 두 세달이 걸리기 때문에.. 사실 저는 자기 방으로 번호표 없이 바로 오라는 기대를 조금 했었는데, 아쉽게도 번호표를 뽑아야 할거 같다고 하는군요.. 그래서 오랜만에 아침 해가 뜨기도 전에 외국인청을 향했어요.보통 도시마다 틀린데 제가 사는 뮌스터 같은경우 외국인청에 7시 정도에만 도착하면 오래 않기다려도 되고 딱 좋은거 같아요. 기다리다 보니깐 친절하게 물도 나누어 주는군요. 살다보니 외국인청에서 이런 친절함도 경험하는군요 ㅋㅋ 저번에 방문해서 서류를 저에게서 받은 직원분이 아니라..또 다른분을 만나게 되어서... 서류 검토를 다시 한.. 2018. 4. 15.
주말에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l 프랑스 l 파리 ( Paris ) 4일차 파리 3째날 베르사유 궁전에 가서 너무 고생을 많이 해서 그런지..허리와 어께가 너무 아파서 움직이지를 못 하겠더라구요. 그래서 여행 마지막날인 4째날 오전은 숙소에서 편하게 쉬었어요. 점심시간이 지나서야 짐을 챙겨서 민박집 체크 아웃을 하고.. 저녁늦게 독일로 돌아가기 때문에..마지막 파리 관광을 하기 위해... 무거운 몸을 이끌고 숙소를 나섰어요. 오늘의 주요 체크 포인트는 아랍 세계 연구소와, 르꼬르뷔제의 건물들이였어요. 숙소에 나와 파리의 남쪽으로 향하다 보니... 눈에 익은 건물을 발견했어요. 로테르담 성당인데... 관광객이 정말 많았어요.저는 어렸을때 대항의 시대라는 게임을 하며 자랐었는데...그래서 로테르담 성당이 너무 익숙하게 느껴지는군요. 파리는 큰 도시이지만 구석구석 골목길이 참 많은거.. 2018. 4. 13.
주말에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l 프랑스 l 파리 ( Paris ) 3일차 여행 3일째 되던날 저는 치명적인 실수를 하고 말았어요.파리에 가기전..사실 박물관 관광은 절때 하지 않을꺼라고 다짐을 하고 갔었는데요.... 아침 민박집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데.. 4월 1일 첫째주 일요일이니깐.. 오늘 박물관 입장이 무료?엇... 그럼 박물관을 한번 가볼까..... 그렇게 해서 식사를 마치고 언능 챙겨서 베르사유의 궁전으로 향했어요.기차에서 내렸을 뿐인데... 엄청난 인파에...두통이.. 대략 9시즘... 숙소에서 나서서 10시즘 베르사유의 역에 도착 했어요. 도착해서 역 앞에 있는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한잔먹기위해 다시 20분을 기다렸지요.. 주차장 앞에서 여유있게 사진도 찍구요.. 입구에 검문검색이 있는데.. 커피를 들고 들어가려고 하니 경찰아저씨가... "이거 안에 설탕 들어간거야.. 2018. 4. 10.
주말에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l 프랑스 l 파리 ( Paris ) 2일차 어제 자전거를 타고 하루만에 센느강을 기준으로 북쪽에 위치한 대부분의 관광지를 둘어본터라.. 여행의 속도를 조금 늦출겸 자전거를 숙소에 나두고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파리 근교에 위치한 Poissy 를 가기고 했어요. 아마 건축을 하는 사람들은 이미 제가 어디를 가려고 하는줄 아실텐데요..파로 프랑스의 가장 대표적인 건축가인 르 꼬르뷔제의 빌라 사보아를 다녀왔어요. 빌라 사보아를 보러 가려면 Poissy 라는 지역을 찾아가면 되는데요. 지하철 중에서 "RER A" 를 타고 가면 되요.파리 시내가 아니기 때문에 직접 지역을 입력하고 표를 구매 하셔야 하구요. 가격은 5.20유로 였어요. 같은 "RER A" 열차라고 하더라도 종점이 다른 경우가 있기때문에..지하철 표지를 잘 보고 Poissy에 불이 들어오는 .. 2018. 4. 10.
주말에 떠나는 유럽 배낭여행 l 프랑스 l 파리 ( Paris ) 1일차 이번 부활절 연휴동안에 파리를 다녀왔어요. 목요일에 회사 퇴근하고서 저녁에 심야 버스를 타고 파리를 갔다가 월요일 저녁에 버스를 타도 다시 독일로 돌아오는 일정이어서 빠듯한 일정을 소화 할 수 있을까 걱정반 기대 반이었네요. 사실 출발하는 목요일 저녁까지 파리에서 무엇을 할지 역시나 큰 계획을 하지 않고 출발했는데..계획없이 그냥 자전거만 타고 돌아다녀도 볼께 충분할 만큼 정말 재미있었던 도시인거 같아요. 그럼 이제 여행기를 적어 볼께요!! 목요일 저녁 버스를 타고 금요일 아침 6시에 도착해서 저는 숙소에 체크인 하기 너무 이른시간이라 우선 라빌레뜨 공원으로 갔어요. 건축을 하는 사람이라면 학교다닐때 베르나르츄미의 라빌레뜨공원에 대해 들어보지 않은 사람은 아마 없을꺼에요.그런 작품을 직접 볼 수 있다는 .. 2018. 4. 6.
독일 건축사 사무소 구조 사무실과의 관계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독일에서도 건물이 지어지는 과정에서 건축구조 사무실과의 협력은 중요해요. 특히 한국과 많이 다른점이 있다면 구조사무실에서 단열성능 계산서와 증명서를 만들어 줘야해요.왜 구조 사무실에서 이런것 까지 하냐면.. 구조사무실이 건물의 벽두께와 관련된것을 관여한다고 보시면 되요. 그래서 단열재의 종류와 두께, 그리고 벽체의 구성과 두께는 실시설계가 들어가기전에 구조사무실로부터 자료를 받아서 시작하게되요. 지금까지 총 3개의 구조 사무실과 작업을 해보았는데요. 재미있는점은 구조일은 두사람이 한조로 항상 일을 하는거에요. 계산 하는 사람과 그림을 그리는 사람. 두사람이 팀호흡이 좋아야 해서 그런지 부부끼리 하는경우도 많은거 같아요. 보통 이렇게 구조 사무실에서 그린 구조도면과 구조 계산서를 건축.. 2018. 3. 27.
뮌스터 막스 플랑크 연구소 막스 플랑크 연구소는 물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저도 아는 세계적인 기초과학 연구소에요. 제가 사는 뮌스터라는 도시에도 이런 유명한 연구소가 있다고 들어서 상당히 궁금 했었어요.그리고 저의 회사 근처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는 한번도 본적이 없었거든요. 뮌스터에 산지 3년이 지나서야 드디어 막스 프랑크 연구소를 우연히 보게 되었어요.독일은 건축을 할때 한국 만큼이나 비싼 건축재료를 사실 사용하지는 않아요. 그래서 그런지 폴리카보네이트로 지어진 건물을 보기가 사실 드문거 같아요.대게 폴리카보이느트 재료를 사용한 건물들은 아주 유명한 연구소거나.. 병원건물 정도인거 같아요. 주말에 점심 약속이 있어서 한국분들이 많이 사는 기븐벡 방향으로 지나가다가 너무 색상이 부조화 스러운 유리 건물을 보게되었는데.. 가까이서.. 2018. 3. 25.
독일의 아파트 전기, 난방요금, 관리비 정산 독일에서 계속 기숙사를 살다보니 전기세와 난방비에 대해서 사실 얼마나 나오는지 사실 모르고 살았어요. 많은분들이 독일 전기가 비싸서 외출할때도 콘센트를 끄고 나가야 한다고 한다고도 하고..난방비 폭탄을 받았다는 글을 보기도 했었어요. 그래서 저 또한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오늘 드디어 작년에 제가 사용한 전기요금과 난방비 정산요금이 나왔어요. 우선 저의 1년치 Nachzahlung 을 설명드리기 전에.. 독일의 전기 및 난방비 시스템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을 드려야 할꺼 같아요.. 집을 계약할때 보통 계약서에 집의 순수한 월세에 해당하는 Kaltmiete 가 적혀있고.. 그리고 Nebenkosten 항목이 있어요. Nebenkosten 의 항목은 계약서에 따라서 사실 차이가 있는데요. 보통 난방비와 관리비.. 2018. 3. 25.
고릴라 포드 하이브리드 사용기 Gorillapod Hybrid 작년에 프라하를 다녀오고서 카메라 삼각대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꼈어요.사실 카메라 액정으로 보면, 사진이 흔들렸는지 선명하게 알 수가 없어요. 여행을 다녀와서 컴퓨터로 사진을 보다보면.. 야경들은 정말 아쉬울때가 많았어요.그래서 늘 삼각대를 구매 하려고 생각했었는데, 제 똑딱이 카메라를 위해서 큰 삼각대를 여행마다 들고 다니는것은 너무 힘이들꺼 같았어요. 고릴라 포드는 옛날부터 익히 알고 있었는데.. 기능을 떠나서 관절이 너무 보기 좋지 않아서 구매를 꺼리긴 했었어요.사용성도 얼마나 좋을까 의구심도 좀 들었군요. 제가 구매한 모델은 하이브리드 모델인데요.메뉴얼에 보면 3 kg 미만의 카메라 까지 견딜수 있다고 적혀있어요 얼마나 무거운 카메라를 지탱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한 겠지만..저는 가방에 넣을수 있는.. 2018. 3. 24.
독일 건축사 사무소 공사 견적서 검토 작년부터 진행해왔던 주택리모델링 프로젝트가 거의 막바지에 접어들었어요.처음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을때 리모델링이어서 쉬울거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렵기도 어렵고..시간을 엄청 투자를 해야 하더라구요.그리고 기존에 있던 건물을 이해하고 다시 만드는 과정이기 때문에..프로젝트를 하는동안에 개인적으로 건축에 대한 메커티즘을 많이 배웠습니다. 독일은 오래된 집을 고쳐 사용하기 위해서는 에너지 효율을 지금의 기준에 충족시켜줘야 해요.부족한 단열재를 모두 보충해야 하고.. 지하를 다시 다 파내어.. 지하벽에도 단열재를 둘러야 하는..엄청난 대 공사네요.. 건물 리모델링하는데 총 공사비가 기본 억대는 그냥 넘어가는군요.. 뭐 믿고 일하는 독일인 만큼 덤핑으로 내역이 들어오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사람이 손으로 하는 일.. 2018. 3. 22.
독일 건축사 사무소 첫 프로젝트 다세대 주택 공사 현장 작년에 독일에 와서 일을 하면서 처음 맡아서 했던 프로젝트 였어요. 건축 허가가 난 이후부터 건내 받아서 혼자서 실시설계와 공사 진행 과정에서 틈틈히.. 디테일 도면과 샵드로잉을 그렸지요. 진짜 처음 일을 하면서 여러가지 힘든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네요. 첫째. 한국에서 사무소를 그만두고 공백기가 있었다.둘째. 독일 건축용어를 처음 접했다.셋째. 이렇게 작은 규모를 지금까지 해본적이 없다.넷째. Revit 이라는 프로그램을 당시 처음 사용했다.다섯번째. 여기 사무실은 팀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다. 다행히 작년에 납품을 잘 마치고 5월에 공사를 시작해서 올해 4월 1일에 입주 날자가 잡혔어요. 4세대 주택하나 짓는데 1년이 걸렸네요. 층 중간과 램프 옆에 계단식 노출콘크리트는 공장 제작 주문형으로 했었는데.. 2018. 3. 21.
[독일 뮌스터] 게르마니아 캠퍼스 El Mercado Steakhouse / Pizzeria Lido 집앞에 자주 가는 식당이 두개가 있는데 오늘은 그 두군대를 소개 시켜드릴까 해요. 뮌스터 게르마니아 캠퍼스 안에 있는.. El Mercado SteakhousePizzeria Lido - Germania Campus 제가 두군대를 자주 찾게되는 이유는.. 맛도 당연히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일요일에 항상 장사를 하고.. 평일이나 주말에도 늦게까지 하기때문이에요!!! 제가 이 식당에 오게 되면 늘 시켜 먹는 메뉴가 있는데.... 피자집인 리도에 가게되면.. "피자 아르헨티나" 를 항상 주문하는데... 이게 다른 이탈리아 피자집에 가면 잘 없더라구요... 그리고 스테이크 하우스에 가게되면... 아래 사진에 나오는 "아르헨티나 스테이크 버거"를 시켜요... 결국 우연이겠지만 저는 아르헨티나가 들어간 음식을 .. 2018. 3. 20.
독일의 일상, 주말 공원 산책 독일에서 아무래도 혼자 있는 시간이 많다보니 주말에는 책을 보거나 거의 산책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요.바쁘게 살려고 마음을 먹는다면 해야 할 것들은 많지만.. 언젠가 한국에 돌아간다면, 이렇게 여유롭고 한가롭게 살았던 독일의 생활이 가장 기억에 남지 않을까요? 저는 작년에 취업을 하면서 쉐어 하우스에서 살다가 아파트로 이사를 오게 되었는데요.집에 대해서는 다음에 한번 더 자세히 다루도록 할께요.. 제가 살고 있는 건물은 LWL 이라는 제가 사는 뮌스터의 큰 병원 중에 하나에요.병원에서 운영하는 건물인데.. 사실 직원분들에거 물어보니.과거에는 간호사들이 교통이 불편하고 3교대를 해야 되니 거의 대부분은..기숙사에서 생활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환자분들도 방문하기가 힘이드니 집을 빌려서 사용하는 용도.. 2018. 3. 20.
독일 건축사 사무소 독일의 건축허가 오늘로서 독일에서 신축 건물에 대해서 4번째 건축허가를 받았어요!!그래서 오늘은 독일에 건축허가에 대해서 이야기 해볼까 해요. 사실 건축하시는분들이 많이 들어와주셔서 궁금한 것을 남겨주시는데.. 업무적인것을 인터넷에 공유하기가 사실 항상 부담 스럽더라구요 !! 한국에서는 사실 건축허가가 오래 걸리지 않아서 허가에 대해 별로 감흥이 없었지만..독일에서 건축을 하다보면 느리기는 하지만 뭔가 인간적이다? 라는 생각이 들때가 많아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건축법규를 모두 준수했다고 해서 무조건 건축허가가 나오는 것이 아니고..필요에 따라서 건축법규를 어길수도 있다는 것도 있어요. 예를 들어 건축물 외관이 법으로 규제된 지역에 뭔가 다른 디자인을 허가를 넣게되면...자신이 어긴 법규에 대해서 스스로 허가신청서에.. 2018.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