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86

오쏘몰 오르토몰 바이탈 M 을 먹다. 사실 독일에 건강식품이 엄청 유명한걸로 한국에는 많이 알려져 있어요. 그 중에서 오쏘몰이라 불리는 건강 보조식품은 한국에서 대단한 인기가 있다고 해요. 하지만 중요한건 저렴하지 않기도 하지만 독일 사람중에서 "오르토몰" 이란걸 아는지 물어보면... 지금까지 아는 사람을 단 한명도 본 적이 없어요. 그런데 너 "홍삼"은 알지??? 이렇게 물어보면 엄지를 척!!! 그래요 독일 사람들은 "오르토몰"은 몰라도 "홍삼"좋은건 다들 알고 있어요. 저도 홍삼정을 매년 먹는데.. 작년에 한 해 쉬었더니... 드디어 저번주 부터 몸이 말썽을 일으키기 시작했어요. 자고 일어 나니... 왼쪽팔 팔꿈치가 너무 아파서 움직이질 못하겠는거에요. 집에서 얼음 찜질과 약국에서 구입한 진통 크림을 계속 발라주었더니 지금은 많이 좋아졌.. 2018. 7. 5.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 캠퍼스 투어 대부분의 독일 대학교들은 캠퍼스라는 계념이 없는 편이에요. 다들 도시속에서 독립된 건물들을 사용 하거나 아니면 역사적으로 오래되고 의미 있는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대학교 건물로 사용 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독일 오스나브뤼크 대학교는 한국과 비슷하게 캠퍼스 느낌이 나더라구요. 건물들도 거의다 현대적으로 지어져 있구요. 아무래도 오스나브뤼크는 제조기업들이 많기 때문에 도시가 자금력이 좋고 대학교 발전을 위해서 많이 투자를 하는 듯 해요. 주말이어서 학생식당과 카페테리아 앞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몇몇 어린이들을 제외하고는 한산한 분위기 였어요. 독일은 주말에 그래도 학교에서 공부를 않 하나 봅니다. 분명 학기중일텐데 ㅋㅋ 딱 이 건물을 보는 순간 떠오르는 건축회사가 두군대가 있어요. 바로 대표적인 네덜란.. 2018. 7. 5.
독일 오스나브뤼크 커피 연구소 (Coffee Perfect) / 플릭스 기차 이용기 독일에서 저렴한 고속버스로 유명한 "Flix Bus" 라는 회사에서 2018년 6월 부터 "Flix Train"를 운행 한다는 소식을 들었어요. 마침 할인된 가격으로 기차표를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미리 왕복 티켓을 구매 했었답니다. 플리스 열차는 아직까지 활성화가 않되었기 때문에 독일 내에 2개의 노선만 운행되어지고 있어요. 다행히 제가 사는 뮌스터를 포함하고 있기는 하지만 기차를 타고 프랑크 프루트 까지 갈 수 없다는 것은 많이 아쉽네요. 플릭스 기차는 독일의 중앙역에서 일반 기차와 큰 차이가 없이 탈 수 있어요. 하지만 타기 전에 미리 기차표를 인터넷이나 핸드폰 어플로 예매를 해야합니다. 아마도 자리가 한정되어 있기 때문인거 같아요. 서비스가 시행된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이용객이 생각보다 많았어.. 2018. 7. 4.
오래된 외국인 친구들과의 저녁식사 Cafe & Bar Celona Münster 오랜만에 오래된 친구들을 만나서 즐거운 저녁식사를 했어요. 이 친구들로 말할 꺼 같으면 독일 와서 처음 사귀게 된 외국인 친구들인데 3년이 넘는 시간동안 가장 가까이 지내온 친구들 인거 같아요. 외국 생활을 하면서 도움이 필요할 때면 늘 이 친구들이 제 옆에 있었고. 당연히 수 많은 기쁜날들도 같이 해온 친구들이죠. 오늘은 다비드가 새로운 일자리를 구하게 되어서 세명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 10년의 직장 생활을 정리하고 16개월간의 세계 여행을 마치고 돌아와서 다시 엔지니어로 취업을 한 이 친구가 정말 대견 스럽기만 합니다. 올가라는 옆에 다른 친구는 지금 학생인데, 아르바이트와 학업을 병행하기 때문에 어떤 유학생보다 바쁘게 살고 있지만.. 늘 긍정적인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입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일해.. 2018. 7. 4.
퇴근 후 호숫가 산책과 고급 레스토랑 저녁식사 DiVino 오늘 엄청나게 얼마나 힘든 일들과 사투를 하며 지냈는지 상상 할 수가 없어요 ㅡ,.ㅍ 오늘 하루동안 얼마나 많은 전화를 받았던지 ㅡ,.ㅠ. 사무실에 동료 분들이 거의 휴가를 가셔서 업무관련된 전화를 제가 모두 처리하게 되었어요.. 대부분은 제 프로젝트이긴 하지만... 하루종일 전화를 붙들고 있으니 정작 제가 할 일은 하나도 할 수가 없는 하루였어요. 소방서, 건축주, 건설회사, 투자회사, 창문업체, 현장감리, 바닦시공업체....... 집중도 않되고 일찍 퇴근이나 해야 겠다고 마음 먹고 있는 찰나에.. 오랜만에 지인분에게서 연락이 왔어요 ㅋㅋ 시간되면 호숫가에 가서 산책이나 하자고 하셨어요. 머리도 식혀야 하니 그 동안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근황들을 이야기 하다보니.. 회사에서 있었던 오후의 스트레스는 어.. 2018. 7. 3.
유튜버의 필수품 핸드폰 짐벌 "스무스 4" 리뷰 최근에 정말 가지고 싶었던 장비였던 짐벌 (Gimbal)을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가지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를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지운테크의 "Crane M" 모델을 계속 고민 하고 있었어요. 당연히 미러리스로 촬영을 하면 핸드폰과 비교했을때 같은 4K 촬영을 하더라도 화질자체가 너무 차이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구매 버튼 앞 에서 몇 일을 망설였어요. 그런데 동영상 촬열을 위해서 짐벌도 짐벌이지만 제가 표준 줌렌즈가 없기 때문에 실제로 짐벌을 사더라도, 제가 원하는 그런 멋진 동영상 촬영을 위해서 또 렌즈를 구매 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꺼 같더라구요. 그래서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핸드폰용 짐벌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독일은 전자제품들이 대부분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 비해 비싼편 이에요.. 2018. 7. 2.
내가 설계한 건물이 독일 신문에 실리다. 몇 일전에 회사에 출근하고 아침에 모닝커피를 마시며 사무실 책상에 앉으려는데 책상 위에 신문이 놓여 있었어요. 어? 이것은 제가 최근에 납품하고 공사가 이미 진행중에 있는 프로젝트 현장 사진이 떡 하니 있는 신문 기사였어요. 거기다가 기사 제목은 "Wachsende Unzufriedenheit" 라고 떡 하니 적혀있네요. 한국어로 해석하면 "커져가는 불만족" 이란 뜻이에요. 이 신문은 다름이 아니라 회사 대표님이 저보고 읽어보라고 아침에 가져다 주신거였는데 ㅋㅋ 제목만 보고 심장이 떨어지는 줄 알았네요. 이게 뭐냐고 다짜고짜 물어보니 ㅋㅋ 내용을 일어보라고 하셔서 ㅋㅋ 한번 내용을 읽어보니 다행히 제가 설계한 건물에 대한 불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저 건물이 지어지는 지역의 "젠트리피케이션" 현상과 .. 2018. 6. 29.
후지 렌즈 xf 16mm 1.4 와 메탈 후드캡 구매 최근에 사진을 찍는것에 관심을 가지면서 추가로 랜즈를 하나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주로 건축 사진을 찍을 목적을로 초 광각인 XF 10-24 mm F4.0 과 망원렌즈인 XF 50-140 F2.8 두가지 렌즈 위주로 고민 하고 있었어요. 저는 풍경보다는 건물의 디테일을 확대해서 찍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망원쪽으로 마음이 기우는 중 이었습니다.한번씩 만나는 친구 녀석에게 카메라 관련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단 렌즈 하나는 무조건 있어야지.." 라는 말에..다음날 부터 또 단렌즈에 대해서 알아 보았어요. 줌렌즈를 볼 때는 두개중에 한개만 선택하면 되는데 단렌즈를 보기 시작하니 변수가 엄청나게 많아졌습니다.물론 자금이 충분하다면 골고루 구매해서 마음대로 찍고 다니면 괜찬겠지만 후지 렌즈 가격이.. 2018. 6. 28.
독일 중소도시 뮌스터 도시 풍경 & 놀이공원 (Send) 오늘은 오랜만에 주말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시내로 나와 보았습니다. 약속장소에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지만 그래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내에 들려서 뮌스터의 명소인 대성당과 뮌스터 성 앞을 한번 찍어보았어요. 독일의 대부분의 도시들은 거의 비슷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흔히 평지에 구도심을 구분 짓는 큰 원과 그의 중심에 항상 교회나 성당이 있어요.이런 것을 보면 독일에서 종교가 그 도시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활을 하는지 짐작할 수 있겠죠? 그 중에서도 뮌스터는 종교를 전공하는분들, 즉 신학을 공부하는 분들에게 엄청 매력적인 도시라고 하더라구요. 뮌스터에는 크고 작은 종교 건물들이 많은데 그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성 람베르트 교회 입니다.. 이 곳 앞에는 늘 관광객들이 분비는 명소에요. 저 높은 .. 2018. 6. 27.
유럽의 위기 : 점점 통제 불능의 난민 사태 저나 제 주변에 독일인들이나 회사 동료분들을 보면 지금까지 난민에 대해서 크게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살지 않았어요. 완벽하게 그들을 이해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처음에는 도와 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었어요. 제가 어학을 할 당시에 만났던 대부분의 난민 친구들은 공부를 착실하게 잘하고 지금도 의대를 다닐 만큼 똑똑한 친구들 이었어요. 제가 사는 뮌스터라는 도시는 산업도시라기 보다는 교육이 중심이 되는 대학도시이고 집값이 주변 도시들에 비해서 비싼편이다 보니 난민을 접 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낮은거 같아요. 그런데 최근들어서 티비를 보다보면 난민에 대한 부정적인 언론들과 관련 우발 범죄들을 볼때면, 설마 저런일이 독일에서 일아 나고 있는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사진 : 프랑스 파리의 난민들 모습 평.. 2018. 6. 26.
독일 사람이 자주 틀리는 전치사 "wegen" 회사 업무를 하다보면 E-mail 이나 공문서를 작성을 하는경우가 많습니다. 메일의 경우는 크게 중요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오타가 있거나 Umgang 있더라도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공문을 작성할때는 100% 문법이 정확한 독일어로 작성을 하는것이 좋아요. 보통 이런 독일어를 흔히 "Hochdeutsch"라고 부르는데 조금 유머러스 하게 "Oxford-Deutsch" 라고도 부릅니다.. 예를 들어서 "첨부물에.." 라는 문장으로 시작한다면 여러 가지 표현 방법이 있겠지만 "Beiliegend" 로 시작하는거 보다 "In der Anlage"가 더 좋은 표현입니다. 그리고 "Anbei" 같은 조금 옛날 독일어 표현은 피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 일을 하는 사람 중에 유일하게 외국인이 나 혼자밖.. 2018. 6. 24.
FUJI X-T20 을 내가 산 이유와 소소한 악세사리 구매 요즘 후지 X-T20을 사고서 사진찍는 재미와 카메라를 꾸미는 재미에 푹빠져 있습니다. 이러다가 본업을 버리고 유튜버 꿈나무가 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드는군요. (그런일은 아마 없을 겁니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카메라 사야겠다고 생각을 하면 제일 먼저 캐논이나 니콘을 떠올릴 수도 있겠지만..저는 후지와 라이카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 가격대 성능이나 대중성만을 봤을때는 캐논이나 니콘을 선택하는 것이 맞겠지만 저는 "카메라" 라는 단어를 떠올렷을때..어떤 카메라가 가장 카메라 다운 디자인??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네 맞습니다 저는 성능 보다 감성 입니다. 그래서 랜즈교환식 카메라 중에서 FUJI 의 X-T20과 라이카의 CL 두 모델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2018. 6. 23.
독일에서 건축하기!! 골조 공사가 끝이 났다 작년 여름부터 저를 힘들게 만들었던 주택 리모델링 프로젝트가 설계 95%, 시공 50%를 넘어 가고 있습니다. 리모델링 같은경우 실시 설계 도서를 납품을 하고도 100%라고 말씀드리기가 힘든것은 현장상황에 따라서 설계가 많이 변경 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다음주 수요일을 기점으로 골조 공사가 끝이나면 더 이상 현장상황에 맞는 샵 드로잉을 그릴 필요가 없으니 제가 할 일은 거의 여기서 끝이 난다고 보면 될꺼 같습니다. 물론 프로젝트가 마무리 될때까지는 계속 현장을 방문해서 수시로 체크를 해야 하겠지요. 이 프로젝트가 어려웠던것은 기존의 있는 건물의 구조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서 지하층을 몇 군데 바닦을 잘라내서 기초를 보강하고. 햇살이 천장을 통해서 1층까지 들어 올수 있도록 2층 슬라브를 잘라내는 작업이.. 2018. 6. 23.
공과 사를 구분하는 독일의 직장 생활 여러분들은 회사 명함에 본인의 개인 핸드폰 번호가 적혀 있는것에 대해서 왜? 그래야만 하지라고 생각해본적이 있으시나요? 독일에서는 제가 지금 일하는 회사 명함뿐만 아니라 다른회사들 명함을 받아서 보다 보면 개인 핸드폰 번호가 없는 경우가 꽤 있는거 같아요. 설령 개인 핸드폰 번호가 명함에 적혀 있다고 하더라도.. 독일사람들은 진짜 긴급하거나 친한 사이가 아니라면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해서 업무적인 것을 이야기 하는것은 아주 드문 일인거 같아요. 그래서 독일에서는 만약 사무실로 전화를 했는데 사무실에 담당자가 부재중인 경우에는 옆사람에게 쪽지를 남겨달라거나 업무 내용을 E-Mail로 보내고 답장을 기다리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당연히 명함에 핸드폰 번호가 없으면 답답하기도 하고 한명의 고객이라도 더 붙잡기.. 2018. 6. 22.
독일의 무인 택배 서비스 Packstation 이용하기 사실 최근에 택배를 받기 싫어서 인터넷 쇼핑을 끊었었는데, 구매리스트들이 많이 쌓이면서 더이상 주문을 미룰 수 없는 상황이었다.사실 사무실로 택배를 보내는 방법이 가장 편한 방법이고, 택배를 내 손으로 받을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방법이다. 하지만 내가 사무실로 택배를 보내지 않는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다른사람들이 무엇을 샀는지 관심을 가지는게 싫다. 둘째, 점심시간에 택배 기사분이 방문했다 사무실에 사람이 없을 경우 우리집에서 정말 멀리 있는 우체국지점으로 보내버린다. 그래서 주말에 가서 찾아와야 하는게 너무 싫다. 그래서 나는 낮에 사람이 없지만 집으로 택배를 보내거나, 무인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곤 한다. 실제로는 무인 택배 서비스가 회사 반대 방향에 있어서 나는 집으로 택배를 보내는 .. 2018.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