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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생활을 힘들고 지치게 만드는 주범은 바로 DHL 택배서비스 독일에 근 3년을 살다보니 대부분의 것들은 불편함이 없이 지내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 적응이 않되는 것이 있으니, 그건 바로 독일의 대표적인 택배 서비스인 DHL 이다. 사실 한국에 살면서 택배라는것이 내 삶에서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생각 해본적도 없고, 택배가 나의 삶의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것을 생각 해본적도 없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파트에 살기 때문에 집에 사람이 없더라도 경비실에서 택배를 맡아주니.. 내가 퇴근하고 집에가는 길에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설령 주택에 산다고 하더라도 인근 편의점에서 택배를 맡겨 놓고 가면 늦은시간에도 어렵지 않게 당일 택배를 찾을 수 있다. 독일에는 DHL, DPD, Hermes 정도의 택배 회사들이 있지만 거의 DHL 이 시장의 80%를 독점을 하고 있는것.. 2018. 6. 20.
해외 취업 허와 실 (독일) - 1편 단점 오늘은 제가 지금까지 유럽인 독일에서 취직해서 근 2년이란 시간동안 외국인 노동자로서 살면서 느꼈던것을 공유 해볼 려고 해요. 최근에 오래된 학교 선배한테 "너 요즘 어떻게 지내니?" 라는 안부 문자를 받고서.. "저 독일에서 일하고 있어요.. " 이런 이야기 하면 다들 참 대단하게 생각해주고.. 어떤분들은 부러워 하시기도 한거 같아요. 유럽에서.. 그것도 유럽중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독일에서 직장인으로 산다는것은 행복하고 많은 장점이 있는것은 사실이에요. 하지만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면서 주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했던.. 그런 단점들도 있는거 같아요. 당연히 저의 기준과 경험이기때문에.. 독일에서 모든분들이 이렇게 일을 한다는 것은 아니에요.. 해외 취업, 이민, 유학을 고민하시는 분들이 읽으시게.. 2018. 6. 19.
독일 고급 아파트와 주택들 모습 제가 사는 뮌스터라는 도시는 대부분 독일의 오래된 건축물과 풍경을 잘 유지하고 있는 도시로 유명해요. 건축일을 하고 있어서 그런지.. 뮌스터의 까다로운 건축물 심의가 참 속상할때도 있지만... 덕분에 이렇게 아름다운 도시에 살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요. 현대적이고 집합 건축물이 편하긴 하지만.. 때론 이웃과 소통하고.. 정원을 열심히 가꾸는 독일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 편하게 살기만을 원하는 것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네요. 자전거도 수리가 끝났고.. 주말에 날씨가 좋아서 자전거를 타고 조금 도시 외곽쪽으로 나가보았어요. 이 건물은 대략 작년말에 완공이 되어서 실제 입주를 한 건물인데요... 뮌스터 주민들이 생각하는 못생긴 건축물 중에 하나로 손꼽히.. 2018. 6. 17.
Fuji X-T20 16-50mm 연습중 오늘 회사 출근 교육을 다녀왔기 때문에 조금 일찍 5시쯤 퇴근을 했어요. 카메라를 사고 나서부터는 딱히 퇴근후에 주말이더라도 약속을 잡는일이 없게 되었습니다. 외국에서 아무래도 가장 좋은 취미 생활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잠깐 집에 들려서 카메라와 이어폰을 챙기고 해가지기 전에 서둘러 나왔습니다. 공식적으로 따지자면 카메라를 구매하고 이번이 3번째 야외 촬영이었어요. 사실은 어제.. xf 16 mm f1.4 렌즈를 주문했는데.... 교육을 듣는 동안... 혹시 오늘 도착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집에 왔는데... ㅋㅋ 내일오려나 봅니다. 그래도 조금 아쉽지만.. 16-50 mm 번들렌즈를 가지고 연습하로 나가보았어요. 사실 외국에서 아시아 인이 남에 집을 이렇게 사진을 찍고 있으면... .. 2018. 6. 16.
독일 건축사 사무소 세번째 공사현장 시작 (건축은 장난이 아니야) 사실 독일와서 처음으로 했던 프로젝트와 지금 현장감리를 보고 있는 두번째 프로젝트 같은경우.. 프로젝트 규모가 별로 큰 편이 아니다 보니.. 특별이 크게 어려운 것도 없었고.. 생각하지 못한 변수가 없었어요. 설계자로서.. 작은 정도의 실수가 있었지만.. 공사 현장에서 기본적인 공사 요율이 있기때문에.. 큰 문제없이 공사가 잘 진행되고 있어요. 세번째 프로젝트는 사실 처음 허가를 득할때 까지만 해도 크게 문제가 없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지금까지 했던 프로젝트들에 비해서 규모가 큰 10세대 보눙이 들어가는 프로젝트인데.. 다행스럽게도 건축주가 한분이어서 특별이 설계 변경이 없겠다 싶었어요. 하지만 문제는.... 실시 설계과정에서...건설사의 소개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게된 구조엔지니어가.. 너무 불성실하.. 2018. 6. 14.
독일의 주택가 풍경 / 근교 호텔 산책 / 닭강정 요즘들어 평일에도 식사를 거의다 사먹고.... 주말에도 거의 밖에서 음식을 사먹게 되는거 같습니다. 오전에 비가왔었는데 오후에 구름이 사라지자.. 오늘은 저의집 뒤쪽 공원산책이 아닌.. 뮌스터 북쪽으로 한번 산책을 나가보았어요. 처음 독일에 공원을 걸어다닐때면.. 먼가 자연을 방치해놓은듯한 거친 느낌에... 이게 공원이야? 또는 이런 흙길을 산책하라고 만들어 놓은거야?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제는 인위적으로 사람의 손을 댄 것이 더 어색하게 느껴지는거 같아요. 건축을 하는 사람으로서 조금 무책임한 발언이긴 하지만.. 가장 아름다운건 자연의 모습 그대로 놓아 두는거 같습니다. 저의집 건너편에 있는 고급 주택단지 모습이에요. 특히나 제가 사는 뮌스터 같은경우 거의 대부분 시가지쪽은 평지붕이 허가가 않나.. 2018. 6. 14.
독일 건축사 교육 04 건축 설계비 관련법 / 05 건축 계약관련 법규 2018 요즘 정말 한국가는 비행기를 타고 도망가고 싶을 만큼 바쁘게 살고 있어요. 독일 건축사가 되기 위해서 이수해야 되는 이수 교육을 열심히 참가 하고 있고.. 새로 공사가 들어가는 새로운 현장.. 그리고 이번달 말에 납품해야 하는 실시 설계중인 프로젝트... 블로그에 글도 이렇게 남겨야 하고... 사진도 찍어야 하고.. 야간에는 독일어 수업도 다니고 있어요.. 그리고 한국 건축사 시험 준비까지.... 그래도 힘은 들지만 모두가 좋아서 하는것이니 피곤하지만 늘 행복하답니다 !! 이번주는 금-토 이틀에 걸쳐 건축사 업무에 관련된 법규와 관련해서 16시간 교육을 들었어요 지금까지 교육과 다르게.. 이번에 다루는 주제는... 건축사가 와서 수업을 하는 것이 아닌 건축 전문 변호사들이 와서 강의를 하기때문에.. 평소.. 2018. 6. 12.
티스토리 반응형 스킨 사진 크기 변경 포스팅하기 사실 저는 고백하자면... 컴퓨터를 잘 하지만... 코알못(코딩을 알지 못합니다) 입니다 그래서 웹과 관련된 코딩언어를 보면 머리가 어지럽고 현기증이 납니다. 제 블로그에 아무런 장식이 없는 이유도... 티스토리의 무료 배포하는 스킨을 사용하지만.. 제가 코딩을 할 줄 모르다 보니.. 이미지를 변경하거나 첨부를 하지 못하다보니.. 늘 썰렁해 보이네요 ㅋ 블로그를 처음 만들었을때부터... 제 블로그에 사진 이미지가 작은 크기로 포스팅 되는게 늘 불만이었는데요.. 이게 반응형 스킨이어서 이미지가 작게 나오는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차일 피일 미루다 보니.. 어느덧 블로그를 운영한지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그런데 블로그에 이미지 크기가 작은 크기로 되는것은 사실 반응형 스킨이랑 아무런 관련이 없다는 것.. 2018. 6. 10.
10인치 전자잉크 리마커블(reMarable) 리뷰 오늘은 옛날에 출시전부터 많은 화제가 되었던 리마크블이라틑 10인치 전자잉크 테블릿을 리뷰 해보려고 해요. 저도 작년에 이 테블릿을 선주문을 할까 엄청 고민을 했었어요. 당시 400 달러 아래의 저렴한 가격으로 1년 전부터 선주문을 받았고 출시 이후에는 500달러를 넘게 받을거라고 미리 공고를 올린 상태였어요. 당시 기능상으로 시장을 우선 선점했던 소니 보다 더 좋은 성능과 스팩과 사용감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해서 정말 큰 관심을 받았었는데요. 당시 소니의 전자잉크 태블릿이 100만원이 넘는 금액이었기 때문에.. 이 비디오를 보는 많은 사람들이 선주문만을 받고서 사기 당하는것은 아닌가 하는의문을 많이 남겼었어요. 최근에 킥스타트 같은 벤쳐투자에 제품을 선주문 하고서 약속한 날자에 물건을 받지 못하는... .. 2018. 6. 10.
DSLR 카메라 소프트 셔터 버튼 구매 요즘 뒤늦게 사진찍는거에 재미를 느끼고 있는 사람입니다... 오늘 퇴근하고 집에 오니 우편함에 왠 소포가 와 있더라구요... 사실 정신 없이 살다보니 ㅋㅋ 잊고 있었긴 했는데... 소포를 뜯어보니.. 예전에 주문했던 DSLR 카메라용 소프트 셔터 버튼이었어요. 저는 그냥 인터넷에 보고 아마존에서 주문했었는데.. 조금 늦게 오고... 국제 소포로 온 걸로 봐서.. 아마 아마존에 등록된 중국업체인가 봅니다. 요줌 이런 업체들이 많네요... 사실 알리같은데 찾아보면 얼마 않할꺼 같은데.. 이 조그만한 단추가 1만원이 넘더라구요 ㅋㅋ 그래도 독일 아마존이니깐 품질은 믿을만 하겠지 하면서 주문 했었는데 ㅡ,.ㅠ 그래도 제품이 조잡해 보이거나.. 페인터칠이 매끈하지 않는다던지 그런 문제는 없어 보여요. 요즘 나오는.. 2018. 6. 8.
브롬톤 정기정검 2018 TÜV mein Brompton 2018 일년에 한번씩은 자전거 청소를 해줘야 하는데... 귀찬타는 핑계로 작년 겨울부터 체인에 기름칠 한번 않하고 사용하고 있었어요.. 저번주 회사동료와 함께 점심을 먹으로 갔다오고나서... 앞바퀴 펑크가 났어요... 동료분 자전거도 펑크가 난 걸로봐서.. 아마 도로에 유리조각 같은게 있었나 봅니다. 사실 앞바퀴는 제가 몇번 땜질을 해서 타고 있었던 터라.. 더이상 땜질을 하면... 너무 혹사 시키는거 같아서.. 이번 기회에...나의 브롬톤에게 새로운 신발을 선물해주기로 했어요. 독일에는 맥주병 파편이 인도에 많아서.. 펑크가 조금 자주 나는 편인거 같아요.. 그래서 펑크에 강한 슈발베 마라톤으로 ㅋㅋㅋ 퇴근하고서 7시 부터 자전거를 분해하기 전에 간단히 청소부터 했는데요... 묶은 기름때를 없애는데는 스팀청소.. 2018. 6. 7.
독일 건축사 사무소 첫번째 독일에 건물 짓기 완료 / 건축주의 초대 저번주에 건축주로 부터 메일이 한통 받았어요. 제가 독일에 와서 처음 한 주택 설계였는데... 완공이 거의 되어서 건축 사진작가를 고용해서 실내 촬영이 있을껀데... 시간되면 한번 와서 주택 지어진걸 보고 갔으면 한다고 하더라구요 !! 그래서 저도 건물 외부 사진이 필요할꺼 같아서 카메라를 들고 소장님과 함께 방문을 했어요.. 사실 이 프로젝트로 말씀드릴꺼 같으면.. 2016년도 후반즘에 제가 독일에서 일을 시작하면서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건설사에 납품을 했었어요. 2017년 2월에 공사가 시작해서...골조와 외부 마감은 작년 10월에 끝이 났었고.. 인테리어와 외부 조경작업을 올해 해서... 2018년 6월부터 입주를 시작하게 되었어요. 주택 한채를 짓는데 1년이 넘는 시간이 걸린거는 정말 오래 걸린거겠.. 2018. 6. 6.
독일 건축사 사무소 한국에서 볼 수 없는 신기한 도구 요즘 현장에 가는일이 많다보니... 늘 자를 챙겨 다녀요.. 그런데 독일에는 한국에서는 한번도 본 적이 없는 자를 들고 다닌답니다. 처음에는 불편해 보였는데요... 이것 왜 쓸까??? 그래서 독일 사무실에 취직을 하고서 처음에 정말 신기해 했던 두개의 아이템을 소개 시켜드릴까 합니다. 1) Zollstock (쫄슈톡) 이름도 생긴거와 비슷하게 웃기게 생겼어요 ㅋㅋ. 쫄슈톡이라고 불리는 이 자는 20 cm 길이로 접었다 펼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어서 최고 2m 까지 측정을 할 수 있어요. 주 재료는 나무로 되어있어.. 부러지면 어쩌나 생각 할 수 있는데.. 일부러 부러트리지 않는이상 부러지는 일은 한번도 본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처음에 졸슈툭이 불편하기도 하고 한국에서 사용하는 줄자가 저에게는 더 익숙.. 2018. 6. 5.
변덕스러운 일기 예보와 주말 산책 저번주 까지만 하더라도 이번주 주말은 온통 번개와 비가 온다고 예보를 했어요. 그래서 뮌스터를 떠나 벨기에라도 다녀오볼까 고민하다가 결국 날씨 때문에 기차 예매를 하지 못했어요 주말 오전 늦잠을 자고.. 점심을 먹고.. 책을보려고 책상에 앉았는데... 컨튼사이로 들어오는 햇빛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래서 일기예보를 봤더니.. 토요일과 일요일이 화창한 날씨로 바껴 있네요. 딱히 밖에 나갈 이유는 없지만... 독일에서는 여름에 햇볓을 많이 않쐬면... 겨울에 햇볓을 못봐서 우울증에 빠지기 쉽데요. 그래서 언능 씻고서 공원 산책을... 요즘 블로그에 올리는게 공원산책과...일 밖에 없는거 같군요... 날씨가 좋으니.. 이렇게 공원에 가족이나 친구들끼리 나와서 고기를 구워 먹어요. 산책을 하는 동안에.. 고기 냄새.. 2018. 6. 3.
독일 뮌스터 일상 건축 이야기 독일에서 오늘은 공휴일을 맞아... 여김 없이 산책을 나갔어요... 최근에 조깅하다가 무릅을 다친게 아직 통증이 있지만.. 전 걸으면서 생각하는걸 정말 좋아하는거 같아요. 오늘은 제가 주로 산책을 하는 코스가 아닌 오랜만에 시내와 항구 쪽으로 나가봤어요. 저의 집앞에 있는 헬스장인데.. 이 건물은 철골 구조와.. 옥상 수영장.. 그리고 옥상 수영장때문에.. 옥상에 설비 시설을 두기 위해 헛벽으로 메스의 볼륨감을 유지한게 인상적인거 같아요. 제가 사는 도시의 건축대통령이신 Peter Wilson의 건물중에 하나에요. 괴짜같은 상상력으로 사람들을 놀래킬때도 많지만... 실제 완공된 건물들을 보면 진짜 미친 디테일이란 말밖에 않나와요. 옛날에 건축심의 할 때 이야기 했던거 처럼 저랑 윌슨은 안면이 있는 사이랍.. 2018. 6.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