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드디어 외국인청에 가서 성공적으로 비자를 받아왔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다니는 회사가 외국인을 고용해 본 경험도 없고
건축사 사무소다 보니.. 경리부서가 없어서 저와 사무소 소장님께서
열심히 직접 띄어 다녔네요.
정말 취업비자를 준비하면서 얼마나 마음 고생이 심했는지..
그리고 인터넷에서 보는 정보들은 너무 제한 적이고..
대부분이 카더라 통신들이 많아서..
도움이 되기 보다는 오히려 방해와 걱적을 더 야기 시키는 결과를 만들더 군요...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지고 저에게 질문을 많이들 해주셨기 때문에
제가 경험한 것을 최대한 간략하고 명확하게 정리 해볼까 합니다.
비자를 변경 하는 과정에서 주의 하셔야 할 것에 대해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은 언제 부터 할수 있는지?
노동허가와 비자 신청에 필요한 서류들이 문제가 없다면 노동비자를 신청한날 바로 노동비자를 받을수 있습니다. 비자에 적힌 노동비자의 시작 시점부터 비자 카드를 받지 않은 상태에서도 바로 일이 가능합니다.
노동부의 노동결정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신청자는 노동부의 어떤 결정이 났는지 알 수 없습니다. 오직 외국인청 직원만 알 수 있고, 외국인 청에서는 노동부의 결정에 대해서 신청자에게 따로 연락을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외국인청에 신청후 4주 후 매주 한번 씩 방문 하던지, 아니면 노동부에 전화를 해서 물어봐야 합니다.
저는 편하게 집에서 기다리면서 외국인청에 메일과 전화로 계속 연결을 시도했지만 매일 씹히고 결국 6주 만에 외국인청에 방문 했을때 노동부의 결정이 2주 전에 이미 외국인청에서 확인 할 수 있었다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취업비자를 3년 한번에 받을수 있을까요?
회사와 기한이 없는 계약서를 작성 하더라도 처음 취업 비자는 1년짜리를 받을 수 있고, 다음에 연장할때 한번에 2년을 받을 수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장이 꼭 필요한가요?
네, 유학준비비자에서 취업비자로 변경 하기 위해서는 대학교 졸업장이 무조건 필요하고 졸업한 전공과 관련된 일을 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유학준비 비자에서 일반적으로는 다른 비자로 변경이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예외 조항으로 Hochqualifizierte 조건이 만족 한다면 비자를 변경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워킹홀리데이 비자에서 취업비자로 변경 할 경우에는 대학교 졸업장이 필요한 것은 아닙니다.
아무런 정보도 없이 일을 진행 하다보니 시간도 많이 걸리고,
외국인청의 직원도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아서..
저는 시간이 많이 걸린거 같네요.
아무튼 제 경험이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유학생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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