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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이야기/독일생활

독일에서 포토 프린터 셀피(SELPHY CP 1300) vs 사진 인화 서비스

by 건축꿈나무 그냥 2018. 5. 6.

최근에 포토 프린터에 정신이 팔려서 한동안  포토프린터들에 대해서 알아보았어요.


그 중에서도 크기가 작고 간편한 캐논 셀피 CP 1300 모델을 알아보고 있었어요.


지금까지 잉크젯 프린터기를 많이 사용해본 경험이 있기때문에 잉크젯이 아무리 성능이 좋다고 하더라도


잉크젯 특위유 질감이 좋지 않아 일단 제외하게 되더라구요.



포토프린터를 사려고 했던 가장 주된 이유는..


무엇보다도 여행사진이 아닌 일상에서 찍게 되는 낱장의 사진을 그때 그때 출력하고


그 사진을 찍을때의 생각을 사진에 기록하기 위함이었어요.


시간이 지나서 사진을 인화를 하게되면 그 사진을 찍을 당시에 무슨 생각을 했는데 기억을 하지 못할때가 많은거 같아요.






기계를 사려고 사실 유튜브나 블로그 리뷰들을 많이 찾아보고..


구매하려고 매장을 가서.. 출력된 출력물을 보며 엄청난 고민을 하다가 결국 빈손으로 돌아왔어요.



참 의아한 것은 캐논의 셀피 포토프린터를 리뷰하는 대부분의 유튜브 비디오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직접 구매해서 리뷰하는 사람들이 아닌 일정의 수고료를 받는 광고형 리뷰가 대부분이었다는 거에요.




그때 부터  포토 프린터기의 실 사용에 대한 의심을 시작하기 시작했어요!!



셀피로 1장을 사진 한장을 인쇄하는데 350원..


기계값 대략 12만원...


다양한 포맷 지원.. 특히 카드크기 사진...(이건 장당 500원)


그리고 한번에 모아찍기 기능... 등등...


 

단점은...


비싼 유지비.. 소음.. 인쇄속도...





그래서 독일에서는 인터넷으로 사진을 편하게 주문할수 있는 프로그램이 있는것을 발견했어요.


바로  CEWE 사진 인화 서비스인데.. 이게 우리가 흔히 전자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Saturn 이나


공산품을 사로 DM  을 가게 되면 사진 인화 서비스가 있잔아요?? 


거기를 운영하는 회사인데...프로그램을 컴퓨터에 설치한 후에.. 사진을 드래그만 하면..


인터넷으로 주문해서... 가까운  DM  이나.. 자툰으로 보내거나..


아니면 집으로 우편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더라구요. 







일단 셀피라는 포토프린터를 구매하는것도 좋지만 일단 시험삼아서 인터넷으로 인화를 해보기로했어요.


저는 웹 사이트에 일일이..사진을 업로드 하는것도 귀찬고.. 사실..


가장 문제는 택배 받는게 너무 싫어서 포토프린터를 사려고 했던이유도 있었는데..


프로그램으로 쉽게 주문과 결제가 가능하고... 택배가 아닌 우체통에만 잘 들어와 준다면..


포토 프린터를 구매할 이유가 없을듯 했어요.







주문한지 2-3 일이 지나 우체통을 열어보니 이미 사진이 와있었어요.


주문과.. 배달은 너무 편해서.. 만족..


그리고 가격은 충격적인게.. 10 x 18 센치 크기의 사진기준 장당 0.08 유로..


즉 100원...  대 만족..





사진 결과물... 만족..


총 95장을 주문했지만 배송비 포함해서 10유로 정도 나온거 같아요.





제 핸드폰이 16 : 9  와이드 사진 촬영이 않되서..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은 4:3 비율로 나오고..


카메라로 와이드로 찍은 사진들은 16:9 비률로 해서 자동으로 인화가 되었어요.




사진 인화라는것을 거의 10년 만에 이용해 보았는데요..


막상 사진을 인화하고 보니... 카메라 욕심히 막 생기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