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h bin Architekt46 외국 건축사? 한국 건축사? 독일에서 일을 시작하고서는 한국 건축사를 따야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어요. 일단 한국에서의 건축사 자격증이라는 계념이 싫고... 그리고 독일에서 일하는것도 재미있고, 환경도 나쁘지 않아 왠만하면... 독일에서 계속 일을 하고 싶기때문이에요. 그런데 최근 한국에 있는 설계 사무소의 현상설계를 잠깐 도와 줬었는데... 조금 충격을 많이 받았어요. 뭐 자세한 사건의 전말은 설명하기 힘들지만... 아무튼 한국에서 설계를 하려면 결국 증///증///증/// 그래서 오늘부터 한국 건축사 시험을 준비하기 위해서 제도판을 주문하고 인터넷 강의를 알아보고 있어요. 제도용품의 원조나 다름없는 스테들러와 파버 카스텔이 있는 독일이지만.. 한국에서 건축사 시험에 사용하는 600/450 짜리 규격의 제도판은 구할수가 없어요.. 2018. 5. 17. 독일 건축사 사무소 주택 창문 리모델링, 건축현장 이야기 한국에 설계 사무실에서 일을 할 때에는 현장에 갈 기회가 거의 없어서 제가 계획한 것들이 실제로 어떻게 지어지고 있는지 .. 제가 그린 디테일이 잘 작동하는지 항상 의문이었어요. 이번 독일 주택 리모델링을 하면서 개인적으로 건축에 대해서 실무적인것을 많이 배울수 있어서 좋은 경험인거 같아요. 오래된 건물의 리모델링 같은경우 건물을 뜯어 보지 않고서는 건물이 어떻게 지어졌는지 알 수 없기때문에.. 현장 상황이 빠르게 대처해야하고.. 가장 현실적인 대안을 찾아야 하는거 같아요. 공사가 진전되면 실내도 보여드릴 생각인데.. 일단 외형에서는 기존의 창문들을 조금 크게 만들었어요. 그래서 부분적으로 외벽의 벽돌을 도려내어서 다시 쌓아야 해요. 보통 창문 윗 부분에 장식역활을 하기위해 벽돌을 세워 쌓기 하기 위해서.. 2018. 5. 13. 독일 건축사 사무소 잘못된 건축사를 만나면...[소방법] 건축가이라는 것은 참 재미 있는 직업이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그 이유중에 하나가.. 책을보면서 건축공부를 할 수 있겠지만... 가장 좋은것은 우리 주변에 지어진 건물을 보면서 왜 이렇게 지어졌을까 라는 고민을 통해 많이배우는거 같아요. 물론 유명한 건축가의 작품을 답사를 하는것도 좋지만.. 저는 그냥 일상에서 흔히 보이는 이름없는 건축가들의 건축물을 보는것을 좋아해요. 나 또한 미래에 이름없는 건축사가 되겠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건축공부를 게을리 한 것은 아닐테니깐요. 그들이 왜 이렇게 했고.. 무엇을 고민했는지를 왜 건물이 이곳에 이렇게 지어져야 했는지.. 그런데 오늘은 안타깝게도 좋지 않은 예를 보여드릴꺼에요. :( 저의 회사 근처 최근에 완공된 새 건물인데요.. 공사중일때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막상.. 2018. 5. 7. 독일 건축사 사무소 레빗으로 설계하고 3D프린터로 출력 저의 사무실은 개인 건축주 분도 간혹 의례를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부동산 개발업자와 건설사와 같이 일하고 있어요. 그래서 설계가 어느정도 진행이 되어서 건축허가를 하기 전에 협력업체들과 미팅을 하게되요. 지금까지는 사실 도면을 출력해서 미팅을 했었는데.. 처음으로 사람들 앞에서 레빗 파일을 열어놓고 회의를 해보았어요. 건물의 형태는 단순하지만 복층으로 구성된 평면 때문에.. 전문 지식이 없으면 한눈에 이해하기 어려운 평면도 3D 로 설명을 하니 훨씬 이해가 편하다고 다들 좋아하셨어요. 그리고 몇일 지나지 않아서.. 부동산 업체에서 연락이 와서.. 우리도 이 프로그램을 사고싶다고 하시는거에요.. 그래서 이거는 설계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렸더니.. 집을 판매 할때 입체적으로 손님들에게 보여주고 싶다.. 2018. 4. 29. 이전 1 ··· 6 7 8 9 10 11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