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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스터38

독일에서 정원에 깻잎을 심었습니다. 취업과 동시에 저는 그동안 지긋지긋한 학교 기숙사에서 나와 독일인 할아버지가 사는 집에 들어가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할아버지께서 혼자서 1.2층을 사용하시고 저는 꿈에 그리던 옥탑층을 가지게 되었지요.그리고 무엇보다도 주택에 살면 좋은 점은 넓은 정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겠지요. 하지만...정원을 할아버지 혼자서 관리 하는것은 쉬운일이 아니었는지..저보고 잔디 깍는거좀 도와달라고 하셔서 기꺼이 도와 드렸지요.. 뭐 기계가 있으니 대략 20분하니 잔디를 깍을수 있는군요.할아버지께서 고생하셨다고..10유로를 주십니다.. 하하 20분에 10유로면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하는것보다 시급이 쎄네요 ㅋㅋ제 블로그 한달 광고 수입이랑 비슷한 큰 돈이지만.. 마음만 받겠습니다.그래서 "Nein, trotzdem d.. 2017. 5. 12.
독일에서 건축허가 신청하기 독일설계 사무소에서 벌써 3번째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보통 건축설계사무실에서 일을 하게되면 건축허가를 처음으로해서 실시 설계를 배워야 하는데..저는 어찌하다보니.. 처음 사무실 오자말자 한 프로젝트가 실시 설계 였습니다.현재 그 프로젝트는 착공이 시작되서 올해 8월 준공을 목표로 현장이 바쁘게 돌아가고 두번째로 넣었던 허가는 아직 기다리는중..그리고 이번에 새로 허가를 진행중인.. 한국에서도 할 수 없었던 아주 좋은 시내중심의 명당에...제가 설계를 한 건물이 생기는 날이 올지도 모르겠네요. 독일 뮌스터에 사시는 분이나 사셨던 분이시라면 사진만 보셔도대략 어디쯤인지 알 만큼 좋은 땅이지요. 계획할 부지 앞에 이렇게 하천도 흐르구요 독일도 한국이랑 법규가 비슷한게 많은데.그 중에 인접대지가 공공용.. 2017. 5. 10.
[독일 뮌스터] Großer Kiepenkerl Gasthaus 독일에 와서 지금까지 휴일을 즐겨본적이 없었는데..확실히 직장인이 되니 빨간날이 그렇게 반가울수가 없네요...올해 부활절에도 그냥 평소처럼 조용히 집에서 보내려고 했는데 생각지도 못하게 독일분들에게 초대 받아서 함께 보내게 되었습니다.부활절 당일에 뮌스터 시내에 있는 Kiepenkerl을 방문하게 되었네요.아무래도 외식을 잘 않하다 보니 여기가 뭐하는곳인지 한번도 자세히 드려다 본적이 없었는데 뮌스터에서 아주 오래된 식당이라고 하는군요.부활절이나 크리스마스 같은 기념일날도 쉬지 않고 여는데 보통 한달정도 일찍 예약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Grosser Kiepenkerl 옆에 바로 Kleiner Kiepenkerl 가 있어요.저는 이름이 비슷해서 둘이 같은 가게인 줄 알았는데 사장님이 다르다고 하네요.과.. 2017. 4. 25.
독일에서 사는 두번째 자전거: Bropmton 한국에서 한창 로드 바이크를 탔었는데 독일에서 로드를 사면 공간소비가 너무 심할꺼 같았어요 그래서 처음 샀던 자전거가 바로 접는 자전거였어요. 당시에도 역시나 브롬톤을 사고 싶었지만 그 만큼에 금전적인 여력이 않되었죠.. 거기에다가 독일은 기본 자전거 자체가 많이 비싸요. 당시 제가 샀던 이 파란색 접는 자전거는 중고로 100€를 주고 샀었어요. 한번은 중국 친구가 자전거를 한달만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 줬다가 결국.. 자전거를 잃어버리고 말았죠. 그렇게 어느덧 6개월을 걸어다니거나 버스를 타고 다니다 보니 다시 자전거가 너무 가지고 싶었졌어요... 결국 한국에서부터 가지고 싶던 브롬톤을 손에 넣게 되었네요.. 구매전에 했던 우려했던 여러가지 문제점에 비해서, 실제로 브롬톤을 타니 별로 단점이 많지 않은 .. 2016. 11. 26.